"잘살아"..허민♥정인욱·정재영♥선아, 동료들 축하 속 결혼(종합)[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허민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 그룹 DJ DOC의 정재용과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 선아가 동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인욱과 허민, 정재용과 선아가 1일 오후 백년가약을 맺으며 진짜 부부가 됐다.

정인욱, 허민 결혼식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김준현, 김기리, 양상국, 박영진, 박휘순, 조승희, 김민경, 박소영, 김희원, 오나미 등 동료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정인욱과 허민은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서 연인이 됐다. 2016년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8월 결혼과 임신 사실을 모두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 tvN ‘인생술집’에 함께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이날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허민은 “결혼식이 1년 늦었지만 결혼식은 잘 하고 싶다. 딸은 11개월이 됐는데, 딸의 돌에 맞춰서 결혼식을 하게 됐다. 남편의 시댁이 대구에 있어서 돌잔치는 스몰 돌잔치로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허민은 “솔직히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울기도 많이 했다. 그걸 보고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줬고, 우울증 올 것 같다고 하더라. 안타깝게 본 것 같았다. 예전에도 까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운동선수의 아내라서 자제하게 되더라. 지금은 건강한 정신 상태로 잘 있다”고 했다. 정인욱 선수는 아내의 내조에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활동하다 대구로 내려와 줘서 고맙다. 집에 와서 울 때가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볼 땐 마음이 안 좋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해줬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식 후 동료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MC 딩동은 “딩동 절친 미녀 개그우먼 허민 시집가는 날. 잘 살아”라고 축하했다. 이날 허민의 개그우먼 동료 김민경, 오나미 등이 참석했는데 김민경은 허민을 향해 축하의 말을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또한 같은 날 19살차 커플 정재용과 선아도 결혼식을 올렸다. 정재용과 선아는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난달 결혼 소식과 함께 선아가 임신 9주차라는 소식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 사회는 딩동이 맡고 DJ DOC가 축가를 불렀다.

이날 김창열은 자신의 SNS에 “드디어 전원 품절”이라는 글과 정재용, 선아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MC 딩동은 정재용, 선아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는데 결혼식 영상을 공개하며 “DJ DOC의 정재용 형님 장가가는 날. 형님 행복하세요”라고 축하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딩동, 김창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