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김재경 "레인보우 멤버들과 의리? '여우' 없다"(인터뷰)

한해선 기자 2018. 12.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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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경(30)이 그룹 레인보우 멤버들(고나은,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9년간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재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종영 인터뷰 도중 전 그룹 활동을 함께 한 레인보우 멤버들과의 근황을 밝혔다.

레인보우 멤버 대부분은 그룹 해체 이후,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게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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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김재경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김재경(30)이 그룹 레인보우 멤버들(고나은,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9년간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재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종영 인터뷰 도중 전 그룹 활동을 함께 한 레인보우 멤버들과의 근황을 밝혔다.

레인보우는 지난 2009년 '가십걸'로 데뷔, 지난 2016년 해체를 발표했다. 일곱 멤버가 그룹 활동을 하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어도 이들은 여전히 사석에서도 모임을 이어가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멤버들이 각각 SNS를 통해 레인보우 9주년 기념 파티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재경은 최근 9주년 파티를 떠올리며 "그 날 광란의 파티를 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에 내가 나온 '배드파파'를 보고 멤버들이 잘 했다며 너무 찰떡으로 연기했다고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레인보우 멤버 대부분은 그룹 해체 이후,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게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김재경은 "각자 오디션이 잡힐 때마다 저희끼리 리딩을 맞춰준다. 상대 배역을 읽으면서 연기를 연습한다"고 밝혔다.

약 10년의 세월 동안 사적으로도 의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재경은 "멤버들이 다 착하다. 자기의 일에 꿈과 열정이 있다. 욕심이 노력을 넘어섰으면 우리 사이에 우정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다. 욕심 만큼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여우'가 없다. 내 20대는 인복이 많았던 것 같다"며 리더로서의 역할로 "나는 언제나 '가위 바위 보'와 '다수결'을 외칠 뿐이다. 친구들이 나를 잘 존중해준다"고 설명했다. 그에게는 레인보우 멤버들이 지금도 심심할 때 바로 떠오르고 부를 수 있는 절친이었다.

먼 훗날이라도 앨범을 낼 의향이 있는지 묻자 "열심히 저희가 돈을 벌어서 제작을 할 수 있다면 만들어보고 싶다. 저희끼리 여행을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달릴 때 'A'나 '마하'를 즐겨 듣는다"고 밝혔다.

가수 활동을 했기 때문일까. 최근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스타 이즈 본'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김재경은 "레인보우 멤버들도 그 영화들을 보고 다 눈물이 났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재경은 극중 차지우 역을 맡아 여성 최연소 경위 진급이라는 놀라운 커리어를 세우는 광역수사대의 엘리트 형사를 보여줬다. 또한 풀리지 않은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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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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