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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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0일 목요일

  • 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동결···집값 상승 우려에 숨고르기
    속보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동결···집값 상승 우려에 숨고르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던 한은은 주택가격·가계대출 증가를 우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4.25∼4.5%)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2%포인트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서부지법 사태 기록자에게 ‘징역’ 구형한 검찰···전광훈은?

      점선면

      서부지법 사태 기록자에게 ‘징역’ 구형한 검찰···전광훈은?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한 재판. “애국 청년이 자유 수호를 외친 것”이라고 항변하는 피고인들 가운데 ‘난동을 기록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고인들 사이에서도 “좌파 빨갱이”로 몰린 그는 정윤석 영화감독입니다. 정 감독은 사회적 참사와 정치적 사건들을 기록해왔는데요. 지난 1월 서부지법 사태 당시 현장에 있었단 이유로 체포돼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날 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 ‘경기 광주 상가건물 추락 사건’ 숨진 11살···테니스 유망주였다
      ‘경기 광주 상가건물 추락 사건’ 숨진 11살···테니스 유망주였다

      경기 광주시 상가건물에서 추락한 10대가 덮쳐 숨진 11살 A양은 ‘테니스 유망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양(11)을 애도하며 슬픔을 나눕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협회는 해당 글을 통해 “A양은 씩씩한 소녀 선수였다”면서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에는 제가 꼭 갈 거예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친구”라고 밝혔다.

    • ‘나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공익활동가 8명에 100만원씩 전달한 부산시민재단
      ‘나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공익활동가 8명에 100만원씩 전달한 부산시민재단

      부산시민재단(이사장 장준동)은 지난 8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나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 사업의 기금전달식을 열고 공익활동가 8명에게 활동비 100만원씩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나에게 백만원이 생긴다면’ 사업은 부산에서 1년 이상 활동한 비영리단체 활동가에게 건강검진, 병원비, 자기 계발, 여행 등에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불내겠다·자살할거다” 300차례 허위신고·위협 50대 구속
    “불내겠다·자살할거다” 300차례 허위신고·위협 50대 구속

    경남 밀양경찰서는 주거지에서 방화를 시도하는 등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을 위협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특수공무집행방해) 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밀양시 청도면 주거지에서 119에 전화해 “불을 지르고 죽겠다”며 신고 후 불을 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시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 부탄가스 토치에 불을 붙여 분사하는 등 위협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 “밤에도 땀 범벅, 얼음물로 버텨”···열대야 속 짐 나르는 하역 노동자들
    “밤에도 땀 범벅, 얼음물로 버텨”···열대야 속 짐 나르는 하역 노동자들

    지난 8일 밤 8시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성상가 일대를 바쁘게 오가는 김홍팔씨(70)의 등허리는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오이가 가득 든 박스를 옮기던 그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재빨리 얼굴과 목덜미를 훔쳤다. 상가 안으로 박스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그의 셔츠는 땀으로 젖어 들어갔다. 해가 진 시장 안은 어둑했지만 온도계는 32도를 가리켰다.

    • ‘혹서기 근무 노사합의’ 적용 못 받고···23세 베트남 노동자, 폭염에 사망
      ‘혹서기 근무 노사합의’ 적용 못 받고···23세 베트남 노동자, 폭염에 사망

      경북 구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사망한 베트남 노동자는 ‘혹서기 노사합의’를 적용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계는 건설업체들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이주노동자 채용을 늘리면서 기본적인 안전보건교육조차 하지 않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9일 취재를 종합하면, 베트남 노동자 A씨(23)가 사망한 경북 구미 산동읍의 B아파트 건설 현장은 31개동 2740세대 아파트를 짓는 대형 건설 현장이다. 대광에이엠씨가 시행사, 대광건영이 시공사다. 이 현장에는 500여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7일 A씨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이 현장에 전면작업중지 조치를 했다. A씨는 이날 화장실에 간 후 돌아오지 않았고 동료들이 오후 4시쯤 지하 1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 8일 단 하루 동안 가축 16만마리 죽었다, 폭염으로
      8일 단 하루 동안 가축 16만마리 죽었다,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축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본부가 10일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16만123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가금류가 15만8006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돼지 2117마리였다. 올해 5월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가축폐사 규모는 37만947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9799마리)보다 7.6배 많았다.

    • 프랑스는 산불, 폴란드는 가뭄···폭염에 쩔쩔매는 지구
      프랑스는 산불, 폴란드는 가뭄···폭염에 쩔쩔매는 지구

      세계가 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프랑스·스페인 일부 지역에선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그리스는 8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명 관광지 아크로폴리스에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관광객이 더위에 쓰러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그리스 전국 최고기온은 42도, 수도 아테네는 38도였다. 그리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오후 시간 중 야외 육체노동 및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 폭염 속 농사일하던 80대 숨져···열사병 추정
    폭염 속 농사일하던 80대 숨져···열사병 추정

    폭염 속에 농사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사망했다. 10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7분쯤 곡성군 겸면의 한 농경지에서 A씨(80대)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일 오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색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숨진 9일 곡성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었으며, 오후 2시13분 기준 대표 관측 지점의 기온은 36.2도까지 치솟았다.

  • “주한미군 전투병 줄여 1만명만 둬야” 미 국방장관 전 고문 주장
    “주한미군 전투병 줄여 1만명만 둬야” 미 국방장관 전 고문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미군 태세 재검토 차원에서 주한미군 규모·역할 재조정에 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 2만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약 1만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미 국방 전문 싱크탱크의 주장이 나왔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방우선순위’(Defense Priorities)는 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 ‘미국 이익에 맞게 해외 군사 태세를 조정하기’에서 주한미군 지상군 부대 대부분과 전투기 비행대대 2개를 철수해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규모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힘에 균형을 맞추고 미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역내 미군 태세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서다.

    • 빅터 차 “이 대통령, 트럼프·시진핑 중 누구 먼저 만날지 관건”
      빅터 차 “이 대통령, 트럼프·시진핑 중 누구 먼저 만날지 관건”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가운데 누구와 먼저 정상회담을 할 것인지가 향후 의 외교 방향을 결정 짓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가 9일(현지시간)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이날 CSIS가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재명 정부는 이전 윤석열 정부보다 더 균형 잡힌 대미·대중 관계 설정을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설계하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할 것”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5극 3특’ 설계하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할 것”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중심으로 국가 균형성장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강조하며 법과 제도 정비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제는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설계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 위성락 “미국에 통상·투자·안보 패키지 협의 제안”
      위성락 “미국에 통상·투자·안보 패키지 협의 제안”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사진)이 미국 측에 통상·투자·구매·안보 전반에 걸친 패키지 협의를 제안했고, 미국도 이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실장과 협의를 하고 돌아온 위 안보실장은 이날 귀국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맹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 ‘브렉시트 해결사 ’ EU 집행위원, 트럼프 맞서 무역 합의 끌어낼까
    ‘브렉시트 해결사 ’ EU 집행위원, 트럼프 맞서 무역 합의 끌어낼까

    슬로바키아 출신 협상가무역·경제안보 분야 담당끈질긴 설득 스타일 유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EU의 대미 무역 협상 최전선에 선 인물이 슬로바키아 출신의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59·사진)이다. 현 EU 최장수 집행위원인 그는 2020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해결사’로 명성을 얻었다. 노련한 협상가로 꼽히는 셰프초비치가 즉흥적인 승부사인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무역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더 얇게, 더 가볍게, 더 넓게”···자체 두뇌로 성능까지 챙겼다
    “더 얇게, 더 가볍게, 더 넓게”···자체 두뇌로 성능까지 챙겼다

    “어, 이거 되게 얇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차기작 ‘갤럭시 Z폴드7’을 손에 쥐어보니 일반적인 바 형태 스마트폰처럼 익숙했다. 책처럼 옆으로 여닫는 기존 북 타입의 폴더블폰은 넓은 화면이 시원하지만 두껍고 무거운 게 흠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작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성능까지 챙겼다. 3분기 실적 반등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 삼성전자,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 올해 내놓나···노태문 사장 “완성도 높이는 중”
      삼성전자,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 올해 내놓나···노태문 사장 “완성도 높이는 중”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 일명 ‘트라이폴드폰’ 출시를 예고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는 트라이폴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반으로 접는 Z폴드7과 Z플립7를 공개한 데 이어 연내 두 번 접는 폰까지 내놓겠다는 것이다.

    •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또 경신···3140대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또 경신···3140대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3140대까지 올라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95포인트(0.35%) 오른 3144.69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0포인트(0.33%) 오른 3144.14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3137.17)을 다시 갈아치웠다.

    • 중국 맹추격·애플도 내년에···판 커지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중국 맹추격·애플도 내년에···판 커지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애플도 내년 첫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모델로 대응에 나선 가운데 심화하는 경쟁이 폴더블폰 대중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머물고 있다.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폴더블폰 이용자가 늘고 있긴 해도 아직까진 대중화와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첫 돌파···한 달 반 만에 또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첫 돌파···한 달 반 만에 또 최고가 경신

    가상통화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5분(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1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는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 11만1900달러를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

  • 교체로 10분 뛰고 ‘환상 패스’ 존재감 보인 이강인···‘레알 완파’ PSG, 첼시와 결승전

    클럽월드컵

    교체로 10분 뛰고 ‘환상 패스’ 존재감 보인 이강인···‘레알 완파’ PSG, 첼시와 결승전

    교체 출전이었지만, 환상적인 패스 하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PSG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4-0 완승을 챙겼다. 결승에 오른 PSG는 전날 플루미넨시를 꺾은 첼시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 영등포공고, 금배 최초 3연패 도전장···막을 자 누구냐
      영등포공고, 금배 최초 3연패 도전장···막을 자 누구냐

      영등포공고 “고기 먹어본 놈이…”상문고, 금석배 기세로 우승 노려평택 JFC , 더위에 강한 뛰는 축구보인고·충남 신평고 “무관 끝낸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는 지난 57년 역사에서 영예의 순금 트로피를 품에 안은 팀이 38개 팀에 달할 정도로 매년 경쟁이 치열했다. 2년 연속 우승한 팀은 동아고(1977~1978년), 부평고(2015~2016년), 영등포공고(2023~2024년)까지 3개 팀이 전부다. 가장 최근 2연패를 달성했던 영등포공고는 한발 나아가 13일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리는 제58회 대회에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파트타임 세차 알바 끝! ‘풀타임 선발’ 감보아 쭉~
      파트타임 세차 알바 끝! ‘풀타임 선발’ 감보아 쭉~

      롯데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사진)는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42만9664표 중 10만5152표(24.5%), 총점 55.09점을 받아 KBO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방출된 찰리 반즈에 이어 롯데 유니폼을 입고 5월 말 KBO리그에 등장한 감보아는 6월 한 달 동안 5승 무패 평균자책 1.72의 뛰어난 활약을 했다. 입단 이후 7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 2.11을 기록 중이다.

    • 작성신비의 곤충, 천연기념물 ‘비단벌레’ 우화 과정 첫 공개···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
      작성신비의 곤충, 천연기념물 ‘비단벌레’ 우화 과정 첫 공개···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곤충인 ‘비단벌레’의 신비로운 우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영월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월군은 2018년부터 천연기념물 곤충연구센터에서 국내산 비단벌레(학명 : Chrysochroa coreana)의 원종을 확보해 생활사 전 과정을 연구 기록하던 중 최근 우화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 다보성 갤러리, 중국 감정 전문가 초청 ‘미공개 유물’ 30여점 첫선
    다보성 갤러리, 중국 감정 전문가 초청 ‘미공개 유물’ 30여점 첫선

    다보성 갤러리가 9일 도자·서예 등 중국의 미공개 유물 30여점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보성 갤러리가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한·중 문화유산 감정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보성 갤러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에서 중국 문화부 예술품평가위원회 서화 감정위원 등으로 활동한 션지아신(沈家新), 상하이시 소장협회 상무부회장 등을 지낸 천커타오(陳克濤) 등 중국 고미술 전문가 2인을 초청해 조맹부가 금으로 쓴 경문 ‘원각경금니사경’과 홍일법사가 쓴 반야심경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다양한 유물의 공개 감정을 진행했다.

  • 거장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인천에서 마지막 무대
    거장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인천에서 마지막 무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마지막 무대를 인천에서 갖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소공연장 재개관(484석)을 기념해 두 배우가 출연하는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25~26일 이틀간 무대에 올려진다고 9일 밟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196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다. 실체가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 정옥순씨,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인정
      정옥순씨,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인정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정옥순씨(67)를 인정하고, ‘대금정악’ 보유자로 임진옥씨(71)를 인정 예고했다. 정옥순씨는 1969년 박귀희 보유자(1921~1993년) 문하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56년 동안 가야금병창과 관련한 공연, 교육,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산조를 가야금산조라 하고, 직접 가야금을 타면서 노래부르는 것을 가야금병창이라 한다. 가야금병창 보유자 인정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향후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광스럽다”···배우 송승환, 57년 만에 국립극장 무대에
      “영광스럽다”···배우 송승환, 57년 만에 국립극장 무대에

      “국립극장 무대는 배우한테 영광스러운 일이죠. 1968년 명동에 국립극장이 있던 시절에 극단 광장의 <학마을 사람들>로 연극 데뷔를 했었는데 남산에 국립극장이 지어지고 나서는 이번이 처음 서는 무대입니다.” 배우 송승환이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립극장 ‘2025~2026 레퍼토리 시즌’ 간담회에서 밝힌 연극 <더 드레서>로 57년 만에 국립극장 무대에 서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 한예리 “알코올 중독자 연기 위해 5kg 감량”···‘봄밤’ 죽음을 앞둔 이들의 애절한 사랑
      한예리 “알코올 중독자 연기 위해 5kg 감량”···‘봄밤’ 죽음을 앞둔 이들의 애절한 사랑

      젊은 나이에 죽음을 앞둔 연인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9일 개봉한 영화 <봄밤>의 주인공 두 사람의 삶은 병으로 피폐해졌고, 기댈 곳은 상대 방 뿐이다. ‘영경’(한예리)은 남편과 이혼하며 아들 양육권을 빼앗겼고, 알코올 중독으로 국어교사 일도 그만두게 됐다. 전처에게 배신당해 신용불량자가 된 ‘수환’(김설진)은 지독한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기로 한다.

  • ‘노근리 학살 보도’ 퓰리처상 신호철 전 AP통신 기자 별세
    ‘노근리 학살 보도’ 퓰리처상 신호철 전 AP통신 기자 별세

    AP통신의 ‘노근리 미군 양민학살 취재’를 지휘해 퓰리처상 수상을 끌어낸 신호철(Paul Shin) 전 AP통신 기자가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향년 85세. 194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ROTC 1기로 임관해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1965년 코리아헤럴드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UPI통신을 거쳐 1986~2003년 AP통신에서 활동했다. 1960년대부터 한국의 격동 현대사를 취재하며 ‘폴 신’이라는 영문 이름으로 필명을 날렸다. AP통신 부장일 때는 최상훈, 찰스 J 핸리 기자 등이 힘을 합친 AP 취재팀의 일원으로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취재를 지휘했다. 이 시리즈는 2000년 퓰리처상(탐사보도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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