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암참 회장 "글로벌기업의 한국 투자 활성화는 '소통'이 관건 될 것"

임중권 2018. 11.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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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한국 투자 활성화는 소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0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외국계 투자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일자리창출 등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관계자간 소통강화를 위해 열린 '2018 암참 한국 기업환경 세미나'(2018 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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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행사에 참석한 제프리존스 암참 이사회 회장과 전유미 켈리서비스유한회사 대표이사,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매튜 샴파인 위워크코리아 지사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한국 투자 활성화는 소통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30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외국계 투자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일자리창출 등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관계자간 소통강화를 위해 열린 ‘2018 암참 한국 기업환경 세미나’(2018 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미 소비재를 제작하는 기업부터 금융계 회사까지 미국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은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한국에 유입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반드시 한 가지 짚고 넘어간다면 거버넌스(경영) 측면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외국 기업이 생각하는 경영 표준과 한국 정부와 고객, 고객사 등이 보기에 외국기업이 탐탁잖은 경영 표준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다. 이 때 한국 정부가 이런 인식에 대해 미리 설명을 해주거나, 한국의 거버넌스에 대해 이해를 도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외국계 기업 역시 한국에 진출하려 한다면 이런 인식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하고 사업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한국 정부와 외국계 기업의 소통에 문제가 없어야만 외국계 기업들이 현재처럼 한국 시장에 활발한 관심과 함께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독일·프랑스·영국·유럽 등 주요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가 모여 한국경제의 혁신과 투자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한국정부에 전폭적인 협력의지를 밝히는 공동서명식을 개최했다.

특히 국내외 기업 700여개사가 회원사로 구성된 암참이 주최해 국내외 투자기업 관계자, 글로벌 주한상공회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에는 김선민 무역투자실장이 산업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투자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도전에 외국인투자기업인들과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외국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규제 유예(샌드박스)제도 도입 등과 함께 미래 신산업을 꽃 피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행사에 규제환경개선 패널토론에 참석한 김정화 산업부 투자정책과장도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규제혁신을 위한 규제 유예제도 준비현황, 지속적 현장 애로 발굴 계획 등이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 주한상의들과의 소통네트워크를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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