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또 잠적? 檢, 범죄인 인도 청구 하지만 글쎄..

김용준 2018. 11.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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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25·사진·이하 '마닷')의 부모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재잠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마닷의 부모 신모씨 부부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마닷의 부모가 귀국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는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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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25·사진·이하 '마닷')의 부모가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재잠적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마닷의 부모 신모씨 부부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뉴질랜드에 있는) 신씨 부부가 자진 입국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온라인매체 스타뉴스에 따르면 마닷의 부모는 "정확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마닷의 부모가 귀국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는 오리무중이다.

더욱이 디스패치는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마닷 부모의 집과 식당을 방문했지만 아무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마닷 부모의 재잠적설까지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의 결정으로 마닷 부모의 귀국 및 조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경찰이 앞서 인터폴에 신씨 부부와 관련해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 절차를 개시했으나 1998년 출국한 마닷의 부모는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에서 이들을 조사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아야 하고 뉴질랜드 현지 사법당국의 판단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검찰 관계자 또한 이런 이유로 "실제 송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예계는 '빚투'(빚+too·나도 빚졌다)논란으로 홍역을 겪고 있다.

그 도화선이 된 마닷 부모의 결말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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