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정준호, 아랍왕자·인도철강재벌 황금인맥 비결? "밥 잘 사"

최지원 2018. 1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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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아랍 왕자와도 친분이 있는 특급 인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인도 철강 재벌과도 절친한 사이다"라며 "제가 친한 동생들이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많다. 내가 미국에 동생들 밥 사준다고 가면 애들이 잘 나가는 자기 주변 친구들을 다 데리고 온다"고 특급 인맥의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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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정준호가 아랍 왕자와도 친분이 있는 특급 인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드라마 ‘SKY 캐슬’의 주연 배우 정준호, 이태란이 밥동무로 출연해 안산시 고잔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정준호는 끝없는 인맥을 자랑했다. 정준호는 저장된 전화번호 목록만 3000여 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답게 정준호는 연예계 대부분 경조사에 얼굴을 비춰, ‘프로 경조자참석러’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고.

특히 연예계를 뛰어넘어 정치, 사회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한 친분이 눈길을 끌었다. MC 강호동은 정준호에게 “결혼식에 아랍 왕자가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물었고, 정준호는 “맞다. 내 결혼 식에 아랍왕자가 왔었다”며 아랍 왕자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축구를 좋아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의 VIP 박스에서 지인들과 축구를 봤던 때가 있었는데, 지인 분의 소개로 아랍 왕자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은 두바이에서 왕위 계승 서열이 6위인 왕자다. 개인 비행기를 타고 내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철강 재벌과의 인맥도 공개됐다. 정준호는 “인도 철강 재벌과도 절친한 사이다”라며 “제가 친한 동생들이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많다. 내가 미국에 동생들 밥 사준다고 가면 애들이 잘 나가는 자기 주변 친구들을 다 데리고 온다”고 특급 인맥의 비결을 공개했다.

정준호는 “그러니까 전세계 행사할 때 나를 초청하는 거다. 경조사도 하도 가다 보니까 화환 값이 어마어마하게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한 끼에 도전한 정준호 정준호는 인맥왕다운 친화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별명이 3선 의원이다. 홍보대사를 100여개 하다 보니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지역구 정친인들에게 전달한다”며 “홍보대사를 하면서 거의 3선 의원 대접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주도하며 실패에도 끊없이 도전을 이어나갔다. 결국 한 끼에 성공, 고기 뷔페를 운영 중인 집주인 친구의 도움으로 소갈비 파티를 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그의 특급 친화력과 인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발이 넓지”, “저러니까 정계진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구나”, “아랍 왕자는 과연 축의금을 얼마 했을까 궁금하다”, “저렇게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가 있나. 관리도 쉽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준호와 이태란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분 유현미, 연출 조현탁)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벌어지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그리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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