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깜짝 실검 1위..체중까지 검열 받는 연예계 [이슈&톡]

연휘선 기자 2018. 11.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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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오정연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살찐 걸로 실검 1위. 많은 지인들께서 제보해주셨다. 정신이 번쩍 든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kg 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정연의 체중 증가에 대한 쓴소리도 존재했다.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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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체중 증감까지 검열받는 연예계 세태가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오정연은 28일 한 행사에 참석해 예전보다 통통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의 근황은 금세 화제를 모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이에 오정연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살찐 걸로 실검 1위. 많은 지인들께서 제보해주셨다. 정신이 번쩍 든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kg 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일 주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손님들 타 드리고 남은 주스 마시면서 많이 찐 것 같다"며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이 너무 사실적이라 각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정연은 대대적인 다이어트를 공개 선포한 뒤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살찐 게 더 예쁜 것 같다", "살찐 것도 예쁘다.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빼시라", "사진이 유독 그렇게 나온 것 같다. 지금도 보기 좋다"는 응원글을 남겼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정연의 체중 증가에 대한 쓴소리도 존재했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한 건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단순히 외적으로 평가하는 악성 댓글도 다수 눈에 띄었다. 아쉬운 점은 오정연의 외모를 이처럼 평가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오정연은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방송인이다.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각종 예능은 물론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추며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확한 발음과 어휘 전달력, 똑 부러지는 진행 능력 등이 주된 재능인 셈이다.

물론 그 역시 카메라 앞에 서는 만큼 일거수일투족을 평가받고는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상처럼 아름다워야 하는 아이돌이나 CF 속 스타는 아니다. 이에 오정연의 외모 변화를 향한 질타는 유독 가혹하게 느껴진다. 재능이 아닌 외모로 일차적인 검열을 당하는 모양새가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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