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범, 박춘우 꺾고 결승..김봉철과 우승 다퉈

2018. 11.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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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카아시아3쿠션] 4강서 박춘우에 40:29 승리
앞서 최성원 물리친 김봉철과 결승서 대결
김봉철(안산)과 황형범(울산)이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 결승서 대결한다. 황형범은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4강 2경기서 박춘우(서울)를 40이닝 끝에 40:29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봉철은 앞선 4강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김봉철(안산‧국내8위)에 이어 황형범(울산‧12위)이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이하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전에 올랐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4강 2경기서 황형범은 박춘우(서울‧65위)를 맞아 두시간여의 장기전 끝에 40:29(40이닝)로 승리했다.

이로써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전은 황형범과, 앞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을 누른 김봉철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에 오른 김봉철과 황형범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고, 결승전 결과에 따라 상금액이 3배(3000만원)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공동3위인 최성원과 박춘우는 각각 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박춘우(서울)는 이번 대회 4강서 황형범(울산)과 2시간여의 대결끝에 29:40(40이닝)으로 고배를 마셨다. 박춘우가 황형범과의 준결승서 자신이 친 볼의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황형범, 40이닝의 대결끝 박춘우 꺾고 결승진출

황형범과 박춘우의 4강 2경기는 전반까지 무려 24이닝이 소요됐다. 선구 박춘우의 공타 이닝이 13개로 황형범(11개)보다 많았지만, 두 번의 4득점(4‧14이닝) 등으로 전반을 15:20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황형범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25~27이닝 7점을 쌓아 22:20으로 역전했고, 이후 세 번의 4득점(27‧29‧30이닝) 등으로 33이닝째에 36:26 10점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2점을 더한 황형범은 37~39이닝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39:29로 맞은 40이닝째 공격서 남은 한 점을 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봉철, 최성원 ‘맹추격’ 뿌리치고 결승行

4강전 1경기서 김봉철은 6이닝까지 15:14 근소하세 우세했지만, 10이닝째에 6득점하며 21:14로 앞섰다. 이어 최성원이 13이닝째에 22:22로 동점을 만들자 김봉철은 5득점(14이닝) 3득점(15이닝) 등으로 16이닝째 점수를 10점차(32:22)로 벌렸다. 이어 최성원이 2개 이닝(17~18이닝)연속 6득점하며 34:32로 역전하자, 김봉철은 18이닝 공격서 하이런 7점을 치며 39:34로 재역전했다.

이후 김봉철은 19~21이닝을 공타로 날리며 최성원에게 2점차(39:37) 추격을 허용했지만, 22이닝째 전열을 가다듬고 남은 한 점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sylee@mkbn.co.kr]

◇2018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전 대진

김봉철-황형범

◇2018 잔카아시아오픈 4강전 결과

△2경기=황형범 40:29(40이닝)박춘우

△1경기=김봉철 40:37(22이닝)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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