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범, 박춘우 꺾고 결승..김봉철과 우승 다퉈
앞서 최성원 물리친 김봉철과 결승서 대결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4강 2경기서 황형범은 박춘우(서울‧65위)를 맞아 두시간여의 장기전 끝에 40:29(40이닝)로 승리했다.
이로써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전은 황형범과, 앞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을 누른 김봉철의 대결로 압축됐다.
결승에 오른 김봉철과 황형범은 준우승 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고, 결승전 결과에 따라 상금액이 3배(3000만원)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공동3위인 최성원과 박춘우는 각각 4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황형범과 박춘우의 4강 2경기는 전반까지 무려 24이닝이 소요됐다. 선구 박춘우의 공타 이닝이 13개로 황형범(11개)보다 많았지만, 두 번의 4득점(4‧14이닝) 등으로 전반을 15:20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황형범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25~27이닝 7점을 쌓아 22:20으로 역전했고, 이후 세 번의 4득점(27‧29‧30이닝) 등으로 33이닝째에 36:26 10점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2점을 더한 황형범은 37~39이닝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39:29로 맞은 40이닝째 공격서 남은 한 점을 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봉철, 최성원 ‘맹추격’ 뿌리치고 결승行
4강전 1경기서 김봉철은 6이닝까지 15:14 근소하세 우세했지만, 10이닝째에 6득점하며 21:14로 앞섰다. 이어 최성원이 13이닝째에 22:22로 동점을 만들자 김봉철은 5득점(14이닝) 3득점(15이닝) 등으로 16이닝째 점수를 10점차(32:22)로 벌렸다. 이어 최성원이 2개 이닝(17~18이닝)연속 6득점하며 34:32로 역전하자, 김봉철은 18이닝 공격서 하이런 7점을 치며 39:34로 재역전했다.
이후 김봉철은 19~21이닝을 공타로 날리며 최성원에게 2점차(39:37) 추격을 허용했지만, 22이닝째 전열을 가다듬고 남은 한 점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sylee@mkbn.co.kr]
◇2018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전 대진
김봉철-황형범
◇2018 잔카아시아오픈 4강전 결과
△2경기=황형범 40:29(40이닝)박춘우
△1경기=김봉철 40:37(22이닝)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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