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남자 XX 다 작아, 우리 아빠도" 분식집서 성적 비하 발언한 女 2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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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에서 2명의 여성이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제보자는 "(전날)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던 중 근처에 앉은 여성들이 (주변인에게) XX 작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 목소리가 담긴 여성들은 방송 중이라면서 분식집 사장을 향해 "안양 남자는 XX 작다고 소문났다"며 "전세계에서 소문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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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에서 2명의 여성이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명의 누리꾼이 제보한 영상(사진)과 글이 게시됐다.
제보자는 "(전날)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던 중 근처에 앉은 여성들이 (주변인에게) XX 작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 영상에 목소리가 담긴 여성들은 방송 중이라면서 분식집 사장을 향해 "안양 남자는 XX 작다고 소문났다"며 "전세계에서 소문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사장님은 XX 작은 사람 만난 적 있어요? 전 큰사람이 좋은데"라고 묻기까지 했다.
질문을 받은 사장이 당황을 감추지 못하자 이들 여성은 "우리 아빠랑 오빠, 동생들도 다 작다"며 연신 남성들을 겨냥한 성적 비하 발언을 내뱉었다.
이 게시물에 자신을 촬영자라고 밝힌 A씨는 "이 여성들은 촬영 당시 일행에게도 'XX 커요? 작아요?'라고 물었다"며 "이에 그만하시라 하자 '본인은요?'라고 되물어 상당히 불쾌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SNS(사진)에 이 영상을 공유했다.
이 최고위원은 "갈수록 정신나간 발언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희롱 발언이 번지지 않도록 정치권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도 댓글로 "엄연한 성폭력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상 속 여성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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