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영상공개→조덕제 반박→장훈 "사기극" 폭로전 예고..논란 재가열(종합)

2018. 11. 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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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반민정이 조덕제 성추행 사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조덕제가 앞서 억울함을 주장하며 공개했던 영상은 성추행 전후의 상황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제는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해 "1심과 2심 판사들은 이 영상을 보고 성추행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며 "영상 전체는 4분에 불과한 장면이다. 반민정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 충분히 가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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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영상공개, 조덕제 반박, 장훈 사기극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반민정이 조덕제 성추행 사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조덕제가 또 다시 반박에 나섰고, 침묵을 지키던 장훈 감독까지 가세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폭로전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반민정은 “나는 가짜뉴스의 피해자”라며 “이렇게까지 매일 고통스러운 날들을 알았다면 과연 신고를 했을까 잘 모르겠다. 더 이상 최악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이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은 반민정의 동의를 구해 사건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반민정은 영화에서는 상반신만 촬영됐지만, 조덕제가 장훈 감독의 지시와 다르게 자신의 속옷을 찢고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고 밝혔다. 조덕제가 앞서 억울함을 주장하며 공개했던 영상은 성추행 전후의 상황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반민정 영상공개 사진=‘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캡처

제작진은 전문가에게 영상분석을 외뢰했고, 전문가는 “성추행 및 성적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는 추정 행위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방송 후 조덕제는 SNS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내용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이어 영상 전체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덕제는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해 “1심과 2심 판사들은 이 영상을 보고 성추행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며 “영상 전체는 4분에 불과한 장면이다. 반민정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 충분히 가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영화 ‘사랑은 없다’를 연출한 장훈 감독 역시 지난 3년간 침묵을 깨고 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질한 감독, 비겁한 감독으로 3년여의 시간을 송장으로 살았다. 어떤 말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찾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말을 아꼈다. 그렇게 바보 같은 시간들이 흘러갔다. 그게 화근이었나 보다. 그러는 사이 한 쪽에서는 끊임없이 추악한 소설을 써나가고 본인을 그 소설의 악의 축,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국민 사기극을 감행하고 있다.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갔다. 대응하지 말고 큰마음으로 인내하라는 주변의 진언에 버틸 수 있을 만큼 말을 아꼈다. 오늘부턴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 차마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끄집어낼까 한다”고 폭로전을 예고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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