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편의점 '중국인 출입금지' 문구 붙여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8. 11. 28. 12:19
제주도 한 편의점이 입구에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붙였다고 알려지면서 중국 온라인 상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중국 ‘신랑동영상’ 사이트에 28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한 중국 누리꾼이 지난 23일 제주도 제주시 한 편의점 문 앞에서 관련 문구를 촬영했다.
영상에 따르면 24일에도 해당 문구가 그대로 붙어있었지만 현재는 문구를 뗀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사이트 ‘리동영상’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제주 화교 중국평화통일촉진회’ 부회장 추이융쉰이라고 소개된 남성이 해당 편의점과 본사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리동영상에 따르면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점주가 (중국인) 고객과 불쾌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 계산하면서 동전을 던지고 갔다고 한다”면서 “트러블은 있었던 것 같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영상과 관련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한국편의점에 붙은 문구가 신고당했다’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을 본 사람이 64만명을 넘어섰다.
또 ‘텅쉰망’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는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한국 여행을 가지 말자’는 내용의 댓글 추천 수가 3000개를 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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