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신인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부활 신호탄

김건우 기자 2018. 11.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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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체리블렛은 에프엔씨엔터가 2012년 AOA 데뷔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걸그룹이다.

에프엔씨엔터는 21일 체리블렛 론칭을 발표한 뒤 22일부터 26일까지 멤버 사진을 공개했고, 7140원이었던 주가도 9180원까지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체리블렛의 공개 후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숨겨진 엔터테인먼트 원석, 성장 스토리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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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日 공연 및 매니지먼트 경험 풍부..일본인 포함된 체리블렛 성과 기대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6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체리블렛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주가도 멤버 공개 때마다 상승해 최근 3일간 28.5% 올랐다.

에프엔씨엔터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싸채널 체리블랫'을 통해 멤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리블렛은 에프엔씨엔터가 2012년 AOA 데뷔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걸그룹이다. 체리(Cherry)와 총알(Bullet)이라는 대조되는 이미지를 합친 단어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을 가진 걸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에프엔씨엔터는 경쟁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나 JYP Ent.와 비교해 수익배분 비율이 유리한 신인 그룹의 활동이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와이지엔터는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로, JYP Ent.는 트와이스와 GOT7 등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세대교체가 늦어지면서 최근 엔터주들의 주가상승 기간에도 소외된 움직임을 보였다. 밴드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의 군 입대 등으로 주력 매출원이 부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가총액은 26일 기준 1319억원으로 7000억원~1조2000억원 수준인 경쟁사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체리블렛이 내년 에프엔씨엔터 부활의 핵심 키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에프엔씨엔터는 21일 체리블렛 론칭을 발표한 뒤 22일부터 26일까지 멤버 사진을 공개했고, 7140원이었던 주가도 9180원까지 상승했다. 그만큼 체리블렛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증권업계는 체리블렛이 JYP Ent.의 트와이스와 같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체리블렛은 트와이스와 비슷하게 한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10인의 멤버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본인 멤버 코코로, 레미, 메이와 대만인 멤버 린린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에프엔씨엔터는 2014년 상장 때부터 일본 콘서트 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이 주목받았다. 아티스트 발굴, 음악 제작, 해외 매니지먼트를 내재화했고, 2011년 에프엔씨 재팬을 설립해 공연을 자체 제작한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체리블렛이 내년 데뷔 이후 빠르게 일본 시장에 진출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체리블렛의 공개 후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숨겨진 엔터테인먼트 원석, 성장 스토리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내년 체리블렛과 함께 중국에서 7~10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체리블렛은 2일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순위 20위에 오를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지난 9월 중국인 아이돌 이장경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해 현지 활동을 시작했고, 2019년 보이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9년은 신인 그룹의 데뷔에 따른 활동 증가와 대표 아티스트 정용화의 전역이 예정돼 있다"며 "배우 정해인의 활동 증가와 유재석, 송은이, 김용만 등 예능인과 예능 제작사업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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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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