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대표 "김다미 잇는 AND의 신인은 김혜준, 최준영"(인터뷰③)[스타메이커]

이경호 기자 2018. 11.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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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발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매니지먼트 AND에서 대중에게 자신있게 선보일 신인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신인 개발을 중요시 하는 매니지먼트 AND의 권오현 대표.

-심은경, 김다미 그리고 최근 장영남의 영입까지 매니지먼트 AND에 소속 배우들은 여배우들이 많다.

-배우들의 활동과 관련 매니지먼트 AND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운영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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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메이커]⑮ 매니지먼트 AND 권오현 대표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매니지먼트 AND 권오현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배우 최준영(사진 왼쪽), 김혜준/사진=매니지먼트 AND

-신인 발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매니지먼트 AND에서 대중에게 자신있게 선보일 신인 배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 저는 신인 개발에 관심이 많아요. 올해 저희가 소개할 여자 신인은 김다미였어요. 내년 상반기에 대중에게 소개할 신인은 김혜준이에요. 혜준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도 출연하게 됐고, 김윤석이 감독을 맡은 영화 '미성년'에도 출연하거든요. 높은 경쟁률에서 주인공이 됐거든요. 김다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졌어요. 결이 다른 배우고, 독특한 페이스와 매력이 있죠. 그리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뎀프시롤' '아워바디' '샘' 등에 출연한 최준영도 대중에게 선보일 신인 배우에요. 작품 흥행은 신의 영역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연기로는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에요. 또 비주얼이 뛰어난 배우가 있어요. 채지안인데, 연기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앞으로 보여줄게 많은 배우죠.

-신인 개발을 중요시 하는 매니지먼트 AND의 권오현 대표. 회사의 신인 발굴 등의 시스템이 있는가.

▶ 저희 내부적으로는 가지고 있어요. 또 사건, 사고 등 위기 대응 메뉴얼까지 있어요. 저희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사 안에 기초적인 시스템은 만들어져 있어요. 특히 신인에 대해선 계획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이죠.

-심은경, 김다미 그리고 최근 장영남의 영입까지 매니지먼트 AND에 소속 배우들은 여배우들이 많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인위적으로 여배우를 더 하자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여배우들의 매니저로 어려움은 없나요.

▶ 여배우들은 감성적이라는 게 장점이에요. 그래서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고, 좋은 영향이 있어요.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있지만, 제가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들이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좋죠.

-매니저와 배우의 소통은 많은 매니지먼트가 중요시 한다. 권오현 대표는 배우들과 어느 정도의 소통을 하나요.

▶ 정기적으로 만나는 편이에요. 배우들과 여러 고민을 나눠요. 고민이 없는 배우는 없더라고요. 개인적인 것부터, 활동, 미래 등 다양해요. 같이 해결해야 할 것도 있고, 그저 들어만 줘야 하는 것도 있죠. 소통은 중요해요. 그래야 배우들도 작품 선택을 할 때, 자신 있고, 잘 할 수 있는 작품과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매니저, 회사도 그런 부분을 존중해주고 들어줘야 하거든요. 설득해야 할 때, 저희가 설득을 당할 때도 사전에 소통이 없다면 갈등이 생기겠죠.

매니지먼트 AND 권오현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최근 한국 매니지먼트들 중에는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곳들도 있다. 매니지먼트 AND도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가요.

▶ 아직까지 아시아의 허브는 일본이라고 생각해요. 심은경이 진출해 있는 일본도 생각하고 있어요. 또 김다미의 경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어요. 초석을 다지고 있죠. 당장 "해야겠다"는 아니에요. 해외 진출을 하려면 많은 생각과 준비를 하고, 철저한 계획이 필요해요.

-배우들의 활동과 관련 매니지먼트 AND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운영이 되나요.

▶ 기본적으로 좋은 작품, 캐릭터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배우들이 당장 수익을 많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오랫동안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당연히 연기도 잘 해야겠죠. 그런 부분을 잘 지원하려고 해요.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 저는 10년, 20년까지의 능력이 어떻다고 보지는 못해요. 짧은 미래죠. 예전에 스티브 잡스도 1년 계획만 세운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요. 저희 회사는 아직 격변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연기를 하는 본질, 매니저(회사)는 배우를 잘 돌봐줄 수 있는 본질을 지켜가야 하는 거죠. 당장 "이게 완벽한 것입니다"고 내놓을 수는 없어요. 다만 회사는 회사의 본질을 지켜 나가려 해요.

-요즘 연예인 매니저에 대한 인식이 좋게 바뀌고 있고,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많다. 권오현 대표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만 한 '매니저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무엇인가요.

▶ 배우에 대한 분석이죠. 정서, 시대, 행정 등 많은 것을 분석해야 돼요. 다재다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최소한의 희생 정신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리고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계획을 가질 수 있어야 해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알면,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있거든요.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겨요.

-권오현 대표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 많은 일을 한 만큼,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 같아요.

▶ 2년 째 휴가를 못 갔어요. 가족들과 한 번 꼭 가고 싶어요. 토요일에는 꼭 아들과 보내는 시간을 가지는데, 가족에게 더 신경 쓰고 싶은 마음이 있죠.

-스타메이커 권오현이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 제가 조그맣게나마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선배들이 길을 잘 열어주신 덕분이에요. 감사하죠. 아직 선배들만큼 그릇이 안 되서 후배 양성을 말하기는 좀 부끄러운데, 선배들만큼 되면 정말 '스타메이커'를 양성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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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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