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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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수종사 사리탑은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신앙과 그 조형의 새로운 경향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수종사 사리탑에 대해 30일간의 보물지정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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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南楊州 水鐘寺 舍利塔)'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에 전해오는 석조 사리탑으로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제1808호), 삼층석탑(비지정)과 함께 대웅전 옆에 자리하고 있다.
총 높이 2.3m,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 형톈 2단을 이루는 기단(基壇) 위에 둥근 구형(球形)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처마가 두터운 옥개석의 낙수면에는 '太宗 太后/貞惠 翁主/舍利 造塔/施主 文化 柳氏/錦城 大君 正統/四年 己未 十月日(태종 태후/정혜 옹주/사리 조탑/시주 문화 류씨/금성 대군 정통/사년 기미 십월일)'의 명문이 오목새김(음각)되어 있다.
이를 통해 수종사 사리탑이 1439년(세종 21년)에 왕실의 발원으로 제작되고 태종 이방원(1367~1422)의 딸 '정혜옹주(?~1424)'를 위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수종사 사리탑은 조선 초기 왕실의 불교신앙과 그 조형의 새로운 경향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수종사 사리탑에 대해 30일간의 보물지정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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