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군고구마 다이어트? 많이 먹으면 살쪄요! 外

김오희 리포터 2018. 11.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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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군고구마 다이어트? 많이 먹으면 살쪄요!

겨울 길거리 간식하면 떠오르는 음식.

붕어빵과 찐빵, 그리고 군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죠.

아무리 맛있어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적당히 드셔야겠습니다.

살을 빼려고 밥 대신 고구마 드시는 분들 많죠.

찌거나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낮은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가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억해둬야 하는 것은 조리법에 따라 열량도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100g짜리 생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11kcal 정도지만, 삶거나 찌면 114kcal, 구우면 141kcal까지 올라가고요.

바싹 말려서 말랭이로 만들면 378kcal까지 상승합니다.

굽거나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당 성분이 늘어나면서 열량이 높아지는 건데요.

따라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고구마를 먹는다면 삶거나 찐 것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다른 겨울 간식 붕어빵은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고요.

찐빵과 호떡의 열량은 한 개에 2백kcal가 넘습니다.

뜨끈한 어묵도 체중 감량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간식인데요.

튀겨 만든 식품이라서 자체 열량이 높은 데다가, 나트륨도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어묵은 간장을 찍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하네요.

▶ "자주 넘어져요"…혹시 근감소증?

최근 들어 넘어지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양 부족이나 운동량 감소, 노화 등으로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인데요.

국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요양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남성은 5배, 여성은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 되는데요.

4.5킬로그램짜리 과일 한 상자를 들어 나르기 어렵거나, 계단 10개를 쉬지 않고 오르기 어렵고, 1년에 4번 이상 넘어졌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하고요.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5번 반복하는 데 15초 이상 걸린다거나, 걷는 속도가 초당 0.8미터 이하로 매우 느린 경우에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근감소증 진단을 받았다면 달걀과 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서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하고요.

햇볕을 충분히 쫴서 비타민D가 모자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연말 집중되는 보행자 교통사고 막으려면?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초겨울에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한다는데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4만 9천여 건 가운데 9천여 건이 11월과 12월에 집중됐다고 합니다.

어두운 출퇴근길에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두꺼운 옷차림에 평소보다 행동 반응이 느려진 보행자가 추위를 피해 고개를 숙여 걷는 것이 주된 사고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면 운전자는 주변이 어두울 때 가시거리가 최대 90%까지 줄어드는 만큼 주행 속도를 낮춰 운전해야 하고요.

보행자는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모자나 목도리를 착용할 때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길을 건널 땐 주위를 살피며 앞을 보고 걸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무단횡단이나 차도 보행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김오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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