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정렬 "하루 19시간 공부해 행정고시 합격..1년만에 그만둬"

강경윤 기자 입력 2018. 11. 27. 09:05 수정 2018. 11.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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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정렬이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개그맨에 도전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노정렬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1대 100'에서 행정고시 응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다. 다음 해 2, 3차 모두 합격해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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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노정렬이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개그맨에 도전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노정렬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KBS '1대 100'에서 행정고시 응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신문방송학과 출신인데 행정고시 1차 과목과 언론고시 1차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시험 삼아 봤는데 얼떨결에 합격했다. 다음 해 2, 3차 모두 합격해 1년 반 만에 공무원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노정렬은 스스로를 "타고난 스타일보다는 노력파"라고 소개했다. 그는 "하루 19시간씩 공부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처음에 시보라고 해서 수습 사무관으로 동사무소 구청이나 중앙부처에서 1년 정도 연수기간을 갖는다. 워낙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보니 딱 1년 이후 사무관 시보 떼는 날 퇴직을 했다."라고 말했다.

노정렬이 공무원의 삶을 포기한 이유는 개그맨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노정렬은 "학창 시절부터 오락부장을 즐겨할 정도로 까불까불 한 성격이었다. 서경석 선배가 한참 활약하시던 때였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직접 무대에 올라가서 카메라를 받는 연예인이 돼보자 결심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에는 M본부에 시험을 본다고 하니까 당연히 PD 쪽을 생각했을 텐데 다음날 신문을 보시고 몸져누우셨다. 와이프에게도 깊게 이야기하지 않고 방송국 시험 본다고만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노정렬은 19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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