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미나 "20살 알차게 보냈다..세정 언니 칭찬도"[화보]

박아름 입력 2018. 11.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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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이 한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텐스타'는 11월27일 구구단과 함께한 12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2018년은 구구단에게 행복한 해로 기억된다.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한 구구단은 에너지를 얻는 방법도 다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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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구구단이 한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텐스타'는 11월27일 구구단과 함께한 12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들의 연말 파티'를 콘셉트로 촬영했다. 구구단 멤버 세정, 미나, 나영, 하나, 미미, 샐리, 해빈, 소이는 과감한 색감의 의상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까지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보기만 해도 미소가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화보를 완성했다.

구구단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이다. 2016년 데뷔곡 '원더랜드(Wonderland)'를 시작으로 '인어공주' '나르시스' '장화 신은 고양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오션스8'처럼 동화, 명작, 영화 등을 재해석해 구구단만이 할 수 있는 무대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018년은 구구단에게 행복한 해로 기억된다. 지난 2월 발매한 4집 '더 부츠(The Boots)'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높였다. 11월에는 5집 '낫 댓 타입(Not That Type)'을 발매하면서 '멋쁨'(멋짐+예쁨)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여름에는 프로젝트 그룹 세미나(세영·미나·나영)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팀이 새 앨범을 준비하는 사이에는 멤버들이 각각 예능과 연기 등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미나는 구구단 완전체 활동과 프로젝트 그룹 세미나,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출연까지 2018년을 가장 바쁘게 보냈다. 그는 "정말 뿌듯하다. 20살이 된 해인데 알차게 보냈다"며 "세정 언니가 '아기였던 네가 빨리 자란 게 안 믿긴다'고 칭찬도 해줬다"고 스스로를 대견해했다. '복면가왕' '짠내 투어' 등 예능에서 활약한 나영은 "'복면가왕'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처음 해봤다. 진짜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한 구구단은 에너지를 얻는 방법도 다 달랐다. 세정은 "최근에는 '나'를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방에 책을 여러 권 넣고 자전거를 탄다. 그날의 나와 맞는 카페를 찾아 들어가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책을 읽는다. 여행 온 듯한 기분"이라며 웃었다. 소이와 샐리는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막춤을 추거나 따라 부르는 것으로 행복을 찾는다고 했다. 미미는 "촬영할 때 행복하다"며 타고난 아이돌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9년을 앞두고 멤버들의 소원과 목표도 들어봤다. 세정은 “문득 생각나서 찾아 듣는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영과 해빈은 “솔로곡 욕심이 난다”면서 성장과 발전을 2019년 키워드로 꼽았다.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미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소이는 "멤버들과 여행"을 꼽으며 "운전면허를 딴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직접 운전한 적이 많이 없다. 제가 운전을 해서 멤버들과 여행을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텐스타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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