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스롱피아비 '아시아女3쿠션 정상' 격돌
스롱 피아비, 사카이 아야코에 30:17 역전승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보미(김치빌리아드‧세계 11위)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14위)가 초대 아시아3쿠션 여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8 잔카 제1회 아시아여자3쿠션당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여자3쿠션)’ 4강전에서 김보미는 이미래(성남‧43위)를 30:15(30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다른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20위)에게 30:17(39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국내랭킹 1, 2위를 다투는 김보미와 스롱 피아비는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두 번의 결승전(4월 인제오미자배, 6월 국토정중앙배)을 펼쳐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여자3쿠션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하이런 7점’ 김보미, 이미래 완파
뱅킹에서 이긴 이미래는 선구를 김보미에게 양보했다. 김보미는 10이닝까지 6:2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11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몰아쳐 13:2로 멀찌감치 달아난 김보미는 12이닝에도 2점을 추가, 15:3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이미래가 추가득점에 애를 먹는 사이 김보미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21이닝에는 22:5로 17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보미는 24이닝에 2득점을 올린데 이어 28~30이닝에는 공타 없이 남은 6점을 모두 챙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미래는 24이닝부터 30이닝까지 10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했지만 결과를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롱 피아비, 사카이에 역전승
스롱 피아비는 4이닝까지 5:1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9이닝 연속 공타에 허덕이며 13이닝에 5:6으로 역전당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9:15(19이닝) 사카이 리드.
후반전에 추격에 나선 스롱 피아비는 15:17 상황이던 29이닝에 3연속 득점, 18:17로 재역전했다. 이후 스롱 피아비는 32~34이닝에 1점씩을 올려 21:17을 만든 후 36~39이닝에 공타 없이 남은 9점을 모두 채우며 30: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카이는 26이닝에 올린 17번째 득점 이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13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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