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스롱피아비 '아시아女3쿠션 정상' 격돌

2018. 11.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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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4강전서 이미래 30:15 완파
스롱 피아비, 사카이 아야코에 30:17 역전승
김보미(김치빌리아드‧세계 11위‧왼쪽)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14위)가 ‘2018 잔카 제1회 아시아여자3쿠션당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여자3쿠션)’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김보미는 이미래를 30:15(30이닝)로 완파했고, 스롱 피아비는 사카이 아야코(일본‧20위)에 30:17(39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김보미(김치빌리아드‧세계 11위)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14위)가 초대 아시아3쿠션 여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2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8 잔카 제1회 아시아여자3쿠션당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여자3쿠션)’ 4강전에서 김보미는 이미래(성남‧43위)를 30:15(30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다른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는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20위)에게 30:17(39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국내랭킹 1, 2위를 다투는 김보미와 스롱 피아비는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두 번의 결승전(4월 인제오미자배, 6월 국토정중앙배)을 펼쳐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여자3쿠션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4강전에서 김보미와 맞대결을 펼친 이미래(성남‧43위)는 빈공에 허덕이다 뒤늦은 추격전을 벌였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이런 7점’ 김보미, 이미래 완파

뱅킹에서 이긴 이미래는 선구를 김보미에게 양보했다. 김보미는 10이닝까지 6:2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11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몰아쳐 13:2로 멀찌감치 달아난 김보미는 12이닝에도 2점을 추가, 15:3까지 격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이미래가 추가득점에 애를 먹는 사이 김보미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21이닝에는 22:5로 17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보미는 24이닝에 2득점을 올린데 이어 28~30이닝에는 공타 없이 남은 6점을 모두 챙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미래는 24이닝부터 30이닝까지 10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했지만 결과를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롱 피아비와의 4강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던 사카이 아야코(일본‧20위)는 26이닝 이후 13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스롱 피아비, 사카이에 역전승

스롱 피아비는 4이닝까지 5:1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9이닝 연속 공타에 허덕이며 13이닝에 5:6으로 역전당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9:15(19이닝) 사카이 리드.

후반전에 추격에 나선 스롱 피아비는 15:17 상황이던 29이닝에 3연속 득점, 18:17로 재역전했다. 이후 스롱 피아비는 32~34이닝에 1점씩을 올려 21:17을 만든 후 36~39이닝에 공타 없이 남은 9점을 모두 채우며 30: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카이는 26이닝에 올린 17번째 득점 이후 경기가 끝날때까지 13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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