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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염정아, 김정난 죽음의 비밀 알았다…김서형 뺨 때린 이유는?

김소연 기자
입력 : 
2018-11-25 0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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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SKY 캐슬’ 염정아가 태블릿 PC를 통해 김정난 죽음의 비밀을 알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이명주(김정난 분)와 박영재(송건희 분) 모자 사이의 치명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태블릿 PC 속 영재의 일기를 통해 사건의 발단을 알아 챈 서진이 영재의 입시 코디네이터였던 김주영(김서형 분)에게 곧장 달려가면서 이들의 관계가 더욱 의문에 빠졌다. 또한 이수임(이태란 분) 가족의 등장으로 SKY 캐슬은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명주의 장례가 끝난 뒤, 병원에 사표까지 내고 쫓기듯이 SKY 캐슬을 떠난 박수창(유성주 분). 명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웃들의 머릿속에 의문스러운 장면들이 하나둘씩 떠올랐다. 사건 당일, 서진은 “엄마가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라니까”라는 명주의 은밀한 통화, 그리고 여행 출발 이후 날짜가 적힌 약 봉투를 발견했다. 승혜는 평소 알던 것과 달리 악을 쓰며 싸우는 명주와 수창의 모습을 목격했다. 또한 강준상(정준호 분)은 영재에 대해 “지 애미를 죽여 놓고 뻔뻔하게 장례식엘 와?”라고 울부짖는 수창을 보고, “영재하고 영재 엄마 말이야. 그 둘 사이 아무 문제없었냐고”라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날 이수임은 남편 황치영(최원영 분)이 주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스카우트 되면서 SKY 캐슬에 입성했다. 명주의 집으로 이사 온 이들 부부는 수많은 화분들로 아름답게 집을 꾸몄고,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는 등 다른 SKY 캐슬 입주민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게다가 서진은 “곽미향, 맞지?”라며 자신의 과거를 아는 체하는 수임을 모른 척했다. 도축시장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둔 미향이라는 존재는 스스로 지워버린 과거였기 때문. 그리고 예서와 공동 수석인 황우주(찬희)가 수임의 아들이며, 사교육을 한 번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불쾌감을 감출 수 없었다.

충격적인 사건은 수임이 주인을 찾아달라고 건넨 태블릿 PC에서 시작됐다. 서진은 자신이 명주에게 빌려준 것이라고 생각하여 가져왔지만, 사실 영재의 일기가 담긴 태블릿 PC였다. 명주와 영재가 각자 여행을 떠나는 날, 영재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명주는 아들을 찾아 나섰다. 배낭여행을 간다던 영재가 입주도우미의 딸 이가을(이주연)과 신안에서 지내고 있었던 것. 심지어 자신을 찾아온 명주에게는 “더 이상 지옥에서 살기 싫어. 당신 아들로 사는 건 지옥이었으니까”라고 소리치며 인연을 끊겠다고 했다.

“내 방 책상서랍 속 태블릿 PC에다 다 써 놓고 왔으니까”라던 영재. 명주는 처절한 분노로 가득한 일기를 발견했다. 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님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영재의 분노가 서려있었던 것. 끝까지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명주는 영재가 신안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결국 자신의 목에 총을 겨누는 비극적인 선택을 내리고 말았다. 태블릿 PC 일기를 통해 사건의 발단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서진은 곧장 주영을 찾아갔다. 그리고 “예서 어머니, 이 시간에 여긴 어쩐 일”이라고 묻는 주영의 뺨을 내리쳤다. 명주와 영재의 비밀을 알게 된 서진이 주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KY 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JT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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