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학창시절 은사님과 남다른 '사제 간의 정' 화제

추영준 2018. 11. 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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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16세 때 지도했던 현대 무용 학원 선생님이 지민으로부터 편지가 적힌 앨범을 SNS에 공개해 화제다.

이에 선생님은 "인성 바르고 열정적이었던 지민이 슈퍼스타가 되었다"면서 편지를 보내온 것에 감동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지민에게 답장을 보내듯 SNS에 담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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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최근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16세 때 지도했던 현대 무용 학원 선생님이 지민으로부터 편지가 적힌 앨범을 SNS에 공개해 화제다.
 
지민은 앨범에 직접 사인과 함께 “'방탄소년단 지민입니다. 연습하고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립네요. 찾아 가지 못해 죄송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파이팅”이라는 정성 어린 편지와 앨범을 은사님께 보냈다.
 
이에 선생님은 “인성 바르고 열정적이었던 지민이 슈퍼스타가 되었다”면서 편지를 보내온 것에 감동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지민에게 답장을 보내듯 SNS에 담아 전했다.
 
슈퍼스타가 되어 바쁜 일상을 보내는 스타들이 지난 은사님들과  끈끈한 유대를 계속 형성하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려운 일이기에 더욱 큰 감동과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현대 무용을  가르쳤던 선생님이 지민에게 받은  사인과 감사인사 글이 적힌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앨범을 SNS에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9년 동안 반장을 한 지민은 부산예고 시절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말을 통해서도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진다.
 
늘 연습실에서 살았고 모든 수업에 열심이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이어 담임 선생님의 결혼식 이벤트를 반 친구들과 준비하여 결혼식 분위기를 한 편의 뮤지컬로 만들어 선생님을 감동하게 한 이야기는 사랑이 가득한 사제 간의 정을 듬뿍 느끼게 한다. 

전 세계를 강타하는 인기로 세계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의 스케줄에서도 자신의 학창시절 은사님들을 잊지 않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해 선생님들은 한결 같이 “인성이 바르고 참 열정적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기본적으로 훌륭한 인성이 있었기에 오늘날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와 리드보컬로 한 축을 담당하며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성장하는 토양이 된 것은 자명한 일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도쿄돔에 이어 쿄세라돔 공연을 24일까지 진행하고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본 돔 투어를 다음해 1월 나고야돔, 2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계속 이어간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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