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D-day⑥] 김혜수 드레스 변천사 섹시→우아, 올해 코드는?

조지영 2018. 11.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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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청룡의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김혜수는 매년 영화상의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 에티튜드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04년 열린 제2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청룡을 상징하는 진한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풍성한 헤어스타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2005년 열린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허리 부분에 시스루로 섹시미를 강조한 블랙 드레스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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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38회 청룡영화상 MC 김혜수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명실상부 '청룡의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김혜수는 매년 영화상의 분위기에 걸맞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 에티튜드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엔 어떤 드레스로 영화상의 품격을 높일까.

김혜수는 1993년 청룡영화상 MC로 데뷔한 이래 96~97년(심혜진 사회)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25회째 진행을 맡고 있다. 탁월한 말 솜씨와 빛나는 지성, 한국 영화를 향한 뜨거운 애정과 아름다운 미모는 청룡영화상의 전통과 권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청룡영화상의 김혜수는 때론 파격, 때론 우아한 드레스를 선택, 특유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오직 김혜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청룡영화상의 드레스로 매회 레드카펫을 뜨겁게 달구는 중. 이런 김혜수의 드레스 변천사 역시 청룡영화상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왼쪽부터 제14회 청룡영화상, 제20회 청룡영화상, 제21회 청룡영화상의 MC 김혜수

김혜수가 청룡영화상과 첫 인연을 맺은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가슴선이 돋보이는 골드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와 숏커트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청룡의 여신' 김혜수는 그렇게 청룡영화상의 첫발을 내린 것. 이후 1999년 열린 제2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풍성한 펌, 그리고 슬립 디자인의 블루 컬러의 드레스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테크노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쓴 2000년 제21회 청룡영화상에는 실험적인 헤어스타일과 깊게 파인 브이넥 화이트 드레스로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제24회 청룡영화상, 제25회 청룡영화상, 제26회 청룡영화상의 MC 김혜수

파격 드레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3년 열린 제24회 청룡영화상 1부에서는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 드레스를, 2부에서는 보이시하고 시크한 팬츠 룩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또한 2004년 열린 제2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청룡을 상징하는 진한 블루 컬러의 드레스와 풍성한 헤어스타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2005년 열린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허리 부분에 시스루로 섹시미를 강조한 블랙 드레스를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섹시한 드레스로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아름다움을 뽐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왼쪽부터 제 30회 청룡영화상, 제32회 청룡영화상, 제34회 청룡영화상, 제35회 청룡영화상 MC 김혜수

김혜수의 드레스 변화는 2006년 열린 제27회에서 다시 한번 시도됐다. 이전까지 자신만의 섹시한 개성을 강조한 드레를 입었던 김혜수는 2006년을 기점으로 섹시함과 동시에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지나친 노출이 아닌 자신있는 몸매에 포인트를 잡은 우아하면서도 과감한 드레스 룩을 선보인 것. 레드, 블랙, 블루로 차분한 컬러의 드레스에도 톡톡 튀는 개성을 발휘한 포인트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가릴수록 섹시한 드레스 자태를 완성한 김혜수는 어느새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제38회 청룡영화상 MC 김혜수

비단 김혜수는 아름다움만을 강조한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그해 청룡영화상의 콘셉트에 맞는 분위기를 드레스로 전하기도 한 것. 무엇보다 지난해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는 팬들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배우들과 충격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추모식이 진행됐는데, 이런 청룡영화상의 분위기에 맞게 1부에서 차분한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하며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이날 김혜수는 레드 컬러의 레드카펫 드레스, 블랙 컬러의 1부 드레스, 실버 컬러의 2부 드레스 등 총 세 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청룡영화상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렇듯 '청룡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김혜수의 드레스 변천사. 올해엔 어떤 드레스 영화인의 축제인 청룡영화상을 더욱 품격있게 빛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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