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법 만들어 재정 지원 늘려야"

(서울=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사립대학총장협희외 총회에 참석한 전국 사립대학 총장들이 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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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3일 건국대학교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열어 시간강사의 교원 지위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강사법) 관련 재정 확충 등 현안을 논의한다.
총회에는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 총장이 참석한다.
김인철 사총협 회장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과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재정이 줄면서 교육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고등교육재정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신설과 사립대학특례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총장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도 진행한다.
유 부총리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 강사법 관련 지원 규정 마련 ▲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및 재정지원사업 개선 방향 ▲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사립대특례법 제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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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년11월23일 08시0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