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및 협박' 이서원, 도피성 입대 논란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8. 11.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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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21) 돌연 입대했다. 이에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이서원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4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배우 이서원. 소속사 제공

재판부는 “이서원이 20일 군에 입대했다”며 “자대배치를 받아야 군사법원에 이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서원이 재판을 이틀 앞두고 돌연 입대를 한 사실을 알린 것.

소속사는 “재판을 마친 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와 구두면담 및 정식 서면질의를 했다”며 “현행법상 재판 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고 20일 입영했다”고 전했다.

이서원의 돌연 입대 소식이 누리꾼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입대로 언론의 관심 덜한 군사법원을 선택하고 해당 사건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하기 위한 노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서원은 4월 서울 광진구에서 동료 여성 연예인 ㄱ씨와 술을 먹던 중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 이에 ㄱ씨가 남자친구 ㄴ씨에게 도움을 청하자 이서원은 ㄴ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서원은 사건 이후에도 KBS2 <뮤직뱅크> 진행을 맡고 tvN <멈추고 싶은 순간>에 촬영을 진행했다. 사건이 세간이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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