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갑질' 사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도 등장

이대희 기자 2018. 11.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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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 방모(10) 양의 폭언 논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청와대 청원게시판 글이 올라왔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일보 손녀... 어떻게 집에서 무슨 교육을 하기에 벌써 초등학생이 어른들을 개돼지로 보는지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방 사장 손녀가 "자기 잘못을 모르고 권력과 돈으로 피해자를 짓이기려 했다"며 "조선일보를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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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누리꾼 '처벌 원해' 청원 게재

[이대희 기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 방모(10) 양의 폭언 논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청와대 청원게시판 글이 올라왔다. 다시금 알려진 '갑질' 논란에 여론의 공분이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일보 손녀... 어떻게 집에서 무슨 교육을 하기에 벌써 초등학생이 어른들을 개돼지로 보는지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방 사장 손녀가 "자기 잘못을 모르고 권력과 돈으로 피해자를 짓이기려 했다"며 "조선일보를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16일 방 사장 손녀의 갑질로 인해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수행기사 사례를 보도했다. MBC는 방 사장 손녀가 반말과 폭언으로 수행기사의 인격을 모독하는 녹취 내용 일부를 함께 공개했다. 해당 운전기사는 3개월 만에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은 해당 사건 역시 지난 한 해 여론을 뜨겁게 달군 여러 '갑질' 사건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해당 사건에 관해 방양의 아버지인 방 전무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미성년자의 잘못을 (무단) 녹음한 운전기사가 해당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건 문제'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희 기자 (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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