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식]군 보건소, 감염병관리 우수기관 선정 등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옥천군 보건소, 정부합동평가서 감염병관리 우수기관 선정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감염병관리 유공자 시상식’에서 정부합동평가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총 9곳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옥천군보건소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 보건소는 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와 영양사, 병·의원 급식·진료 업무 담당자 170명 등을 감염병 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집중 관리하며 감염병 예방에 빈틈없는 대응체제를 유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 의료기관과 어린이집·학교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감염병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신고 시스템을 갖춘 것도 높이 평가됐다.

SNS, 모니터요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수시 감염병 홍보활동과 계절마다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홍보해 군민의 위생관리 생활화를 정착시킨 점도 인정받았다.

이날 우수기관 표창과 더불어 군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 유미정 주무관은 감염병 역학조사 결과보고서로 질병관리본부장 개인 표창을 받았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계층 난방유 지원

옥천군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인중·정해영)가 지역 저소득가정에게 234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22일 지원했다.

옥천읍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차상위계층과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소외계층 11가구를 추천받아 가구당 21만 원 가량의 난방용 등유를 직접 배달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인 ‘2018년 읍면동 협의체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지난해 5가구에 총 1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어졌다.

정해영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겨울철에 기름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남성의용소방대, 장학금 100만 원 기탁

옥천남성의용소방대(대장 허만호)는 22일 옥천군청을 찾아 (재)옥천군장학회에 1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단체는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양성에 소중한 마음을 보태고 있다.

허만호 대장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립대 창업동아리 아이자승, 청년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입상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은 의료전자기기과 창업동아리 ‘아이자승’이 2018 충북 청년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입상한 9개 팀 가운데 전문대학 참가팀으로는 충북도립대학의 아이자승이 유일하다.

아이자승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한 ‘스마트 수면유도 인형’을 창업아이템으로 출품했다.

이 인형을 통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수면유도와 진정, 나아가 불면증까지 극복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자승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 수면유도 인형’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