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유포경로 수사

지난 19일 고소장 접수..'최초 유포자·유포 경로 추적'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최근 퍼진 골프장 성관계 영상에 대해 경찰이 명예훼손 고소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자신이 이 성관계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한 증권사 임원 등을 지목한 프로필과 함께 유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은 경찰조사에서 이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유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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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canbestar30@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