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물러날 생각 없다"

김주동 기자 2018. 11. 21.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최근 언론을 통해 잇단 의혹이 제기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CNN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저커버그는 "올 한해 페이스북 조직을 변화시켜 왔다"고 설명하고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과 인터뷰.. 잇단 문제·의혹제기 의식한 듯 "회사 조직 연초와 완전히 달라져"
/AFPBBNews=뉴스1

올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최근 언론을 통해 잇단 의혹이 제기된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CNN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저커버그는 "올 한해 페이스북 조직을 변화시켜 왔다"고 설명하고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저커버그는 또 최근 갈등설이 나온 사내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냈다. 그는 샌드버그에 대해 "지난 10년간 중요한 파트너였다"면서 "앞으로도 10년 이상을 더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놓고 저커버그 CEO가 샌드버그 COO를 비난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샌드버그가 퇴사를 고민했다고 보도했다.

또 14일에는 뉴욕타임스(NYT)가 페이스북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숨기려 했고, 공화당 계열 홍보회사를 통해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폭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를 의식한 듯 이날 인터뷰에서 저커버그는 "경영진 구성이 연초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며 "제품,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완전히 재구성됐다"고 회사의 변화를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올해에만 왓츠앱 공동창업자 얀 쿰,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 브렌던 아이리브 오큘러스 공동창업자와 결별했으며, 이 때문에 저커버그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회사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책임자로 지난달 영국 부총리 출신의 닉 클레그를 영입했다.

[관련기사]☞중국의 삼성 OLED 기술 탈취에 美도 화났다조수애, 이다희, 노현정…재벌家 며느리 된 아나운서들골프장 동영상 수사 착수… "누가 나를 해코지"외식·유통업계 "국산 로메인 상추, 안심하고 드세요"[MT리포트] 포르노=불법? 男女 92%가 보는데...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