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올해말까지 천변 벚꽃길 일부 구간과 국민체육센터 주변 등에 태양광 가로등 50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 8월 ‘2018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공모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비 5억여원을 전액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시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심가로등은 낮시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로 야간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LED가로등으로써 내장배터리 완전 충전 시 5일 이상 점등이 가능하다.
안심가로등 설치지역인 상교동과 내장상동이 대상지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기초생활수급자 등) 41가구를 선정해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범 취약지 해소를 위한 가로등 설치 예산 절감과 에너지절약,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특히, 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체육관, 어린이교통공원, 국민체육센터 등 주변에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전력공급 외에 중소도시의 안전을 위해 안심가로등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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