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 "화해·치유재단 해산 환영"

2018. 11.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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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 21일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에 환영을 표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부의 한·일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설립됐다"며 "이는 피해자의 의사에 명백히 반하는 결정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한 권리를 박탈했다"고 말했다.

여성연합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한·일 합의 전면 무효화와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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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한다고 공식 발표한 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들이 '2015한일합의'' 화해치유재단'이라고 적힌 종이를 찢고 있다. 2018.11.2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이 21일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발표에 환영을 표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화해·치유재단은 박근혜 정부의 한·일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설립됐다"며 "이는 피해자의 의사에 명백히 반하는 결정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한 권리를 박탈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길이 다시 열렸다"며 "화해·치유재단 해산은 끝이 아니라, 한·일 양국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더 항의하지 말고 피해자의 의사를 받아들여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에 나서야 한다"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진정한 해결로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되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연합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한·일 합의 전면 무효화와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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