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노총 총파업에 '유감'.."경사노위 참여하라"

김평화 기자 2018. 11. 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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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총파업을 지켜보고 다시 민주노총과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점에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적절하지 않다"며 "가급적 경사노위에 복귀해 책임있는 주체로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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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영표 원내대표 "장외투쟁이 문제해결에 어떤 도움되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국 각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공식 출범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와 대화를 촉구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 현안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파업을 선택한 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대화 대신 파업이나 장외투쟁을 벌이는 것이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사회 주체 중 하나로 국가와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노동계에 당부했다.

그는 또 "탄력근로제 확대는 노동계의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사노위에선 탄력근로제 확대와 함께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임금 감소 보전 방안 등 모든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 합의 내용을 국회가 존중해 입법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도 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에서 권고하는 결사의 자유 등 4가지 협약에 대한 국회 비준도 경사노위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반드시 국회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총파업을 지켜보고 다시 민주노총과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점에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적절하지 않다"며 "가급적 경사노위에 복귀해 책임있는 주체로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참가 조합원만 약 16만명으로 추산된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들은 사업장별로 일정시간 노동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총파업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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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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