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좋지 않은 펄츠, 당분간 결장 예상

이재승 입력 2018. 11.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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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가 어깨가 좋지 않아 다음 주중에 뉴욕에서 전문가를 만날 예정이라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브렛 브라운 감독도 펄츠의 부상에 대해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펄츠가 또 다시 전력에서 제외된다면,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도 신인급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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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제 전력을 꾸리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마켈 펄츠(가드, 193cm, 86.2kg)가 어깨가 좋지 않아 다음 주중에 뉴욕에서 전문가를 만날 예정이라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던 그는 여전히 어깨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당분간 결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여겨진다.

필라델피아는 당분간 펄츠의 출전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계획을 드러냈다. 펄츠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의 브렛 브라운 감독도 펄츠의 부상에 대해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펄츠가 또 다시 전력에서 제외된다면, 필라델피아는 이번에도 신인급 선수들의 부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미 이전부터 너린스 노엘(오클라호마시티), 조엘 엠비드, 벤 시먼스가 부상으로 첫 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엠비드는 두 시즌을 부상으로 날렸다. 이번에 지명한 자이어 스미스도 시즌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펄츠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시즌에 14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중에도 언제 빠질지 모른다.

당장 펄츠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최근 네 경기에서 경기당 15.3분을 뛰며 5점(.474 .000 .500) 3.3리바운드 1.5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미 버틀러가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펄츠를 주전 가드로 낙점했다. J.J. 레딕이 아닌 펄츠를 주전으로 투입했다. 펄츠는 주전으로 나선 첫 15경기에서 평균 24.4분 동안 9점(.412 .308 .576) 3.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스틸을 올렸다.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것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시먼스와의 궁합이 좋지 않았다. 외곽슛이 취약한 시먼스는 레딕과의 궁합이 훨씬 더 좋았다. 그럼에도 브라운 감독은 시즌 초반 내내 펄츠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결국 버틀러 합류 이후 선수 구성이 변화하면서 펄츠를 벤치로 내리기로 확정했다. 문제는 여전히 펄츠의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있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2017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2017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제이슨 테이텀)과 2018년(from 레이커스)이나 2019년 1라운드 티켓(from 새크라멘토)을 보내는 조건이었다. 결국 2018년 지명권은 필라델피아가 행사하게 됐고, 2019 1라운드 지명권이 보스턴으로 넘어가는 것이 확정됐다.

펄츠를 지명하기 위해 필라델피아는 지명 순번을 끌어올리는 모험수를 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전혀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아무래도 엠비드-버틀러-시먼스가 이끄는 주요 핵심 전력이 워낙에 탄탄해 펄츠가 무엇을 해보기에는 출전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시먼스와의 호흡도 온전치 않아 제약이 많았다. 더군다나 더 큰 관건은 몸 상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까지 12승 7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2승 3패로 주춤했지만, 이후 14경기에서 10승 4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당분간 안방에서의 경기가 많은 것도 향후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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