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보다잇다] 찬바람 불면 맛있는 수산물 1.꼬막

함혜강 에디터 2018. 11. 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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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있어지는 꼬막.

참꼬막의 껍데기 표면에는 19-21줄의 굵은 골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자연산이 많다.

한쪽 방향으로 젓는 이유는 꼬막을 한 방향으로 저어야 살이 껍질 한쪽으로 붙어 나중에 껍질을 떼기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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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꼬막 삶는 법

[편집자주] MT해양은 재미있고 유익한 올바른 수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와 공급자를 잇기(연결하기) 위해 [바다정보다잇다]를 기획 보도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있어지는 꼬막. 엄지손톱만 한 꼬막은 작은 몸집이지만 영양분만큼은 겨울 제철 해산물 중 으뜸이다. 꼬막은 알을 품기 직전인 봄까지 좋은 맛을 유지한다.

꼬막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또한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꼬막의 철분은 100g에 약 7.9mg이 들어 있는데 일일 권장량의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삶은 새꼬막/사진=함혜강 에디터

▶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꼬막 3종류
우리나라에는 16종의 꼬막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시장에서 구매하는 대부분의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피조개) 3종류다.

전라도 벌교 지방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는 참꼬막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함량이 낮다. 참꼬막의 껍데기 표면에는 19-21줄의 굵은 골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자연산이 많다. 새꼬막은 외관상 참꼬막과 비슷하나 껍데기 표면에 약 29-31줄의 얇은 골이 있다. 새꼬막은 우리나라 모든 해안에 걸쳐 분포한다.

피꼬막(피조개)은 아기 주먹만 한 크기로 셋 중에 가장 크며 유난히 핏물이 많은데 이것은 피가 아닌 붉은 내장 성분이다. 작은 게나 새우를 먹고 살아 소화과정에서 먹이가 산화되어 내장액이 붉은 것이 특징이다. 피꼬막의 내장 성분은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에는 철분, 칼슘, 아미노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꼬막을 고를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며 겉의 물결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살짝 흔들었을 때 입을 굳게 닫혀 있으며 이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싱싱하다. 살점은 붉은색을 띠고, 알은 클수록 좋다.

삶은 새꼬막 /사진=함혜강 에디터

▶ 꼬막 삶는 법
꼬막은 삶기 전 해감부터 한다. 물 4컵당 소금 1큰술 정도의 약간 짜다 싶은 바닷물 농도와 비슷하게 소금물을 만들어 반나절 정도 넣어 둔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 어두운 천이나 신문지를 덮어 놓으면 해감 시간을 1시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다.

해감 한 꼬막은 깨끗한 민물에 여러 번 문질러 닦는다. 껍데기 골 사이에 불순물이 많아 볼에 담아 바득바득 손으로 비벼 맑은 물이 보일 때까지 닦아야 이물감이 없다.

해감 후 소금 1스푼 또는 청주 반컵을 넣은 끓는 물에서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3분간 삶는다. 한쪽 방향으로 젓는 이유는 꼬막을 한 방향으로 저어야 살이 껍질 한쪽으로 붙어 나중에 껍질을 떼기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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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혜강 에디터 h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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