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 파문 확산

입력 2018. 11. 20.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기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수십억 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모의 과거 행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건데, 마이크로닷 측은 일단 부인했지만, 파문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에 이민을 떠날 당시 지인들로부터 수십억 원대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퍼진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기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수십억 대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모의 과거 행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건데, 마이크로닷 측은 일단 부인했지만, 파문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6년 힙합그룹 '올블랙'으로 데뷔하면서 최연소 래퍼로 이름을 알린 마이크로닷.

도시어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에 이민을 떠날 당시 지인들로부터 수십억 원대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퍼진 겁니다.

실제로 경찰엔 마이크로닷 부모가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기소 중지됐습니다.

당시 사기죄 공소시효는 7년이지만, 피의자가 해외에 체류했다면 공소시효가 중지되는 만큼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남아 있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 관계자 : 도피 목적으로 해외에 출국했다면 공소시효가 정지되기 때문에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남아 있습니다.]

의혹이 번지자 마이크로닷 측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건 허위라며 해당 글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한 겁니다.

하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 나서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이크로닷의 활동에도 빨간 불이 커졌습니다.

최근 '국경없는 포차' 등 여러 프로그램에 합류했지만 방송사들은 사태를 지켜보며 기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