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치안도 지키고 일자리도 만들어요..'행복마을관리소'

이영춘 기자 2018. 11. 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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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 순찰부터 안심귀가까지 부족한 공공서비스를 공공일자리를 통해 해결하는 마을이 생겼습니다.

수도권 뉴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서민들이 많이 사는 경기도 군포시의 한 마을입니다. 방범시설이라고는 경찰관 1명이 상주하는 치안센터가 유일합니다.

이곳에 최근 '행복마을관리소'가 들어섰습니다.

[차정숙/경기도 자치행정국장 : 지금 고령화에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원도심 쪽에 사는 분들이 누구한테 도움받기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경기도가 시범운영에 들어간 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 순찰을 돌고 여성과 아이들의 귀가를 돕는 것은 물론 택배를 보관하고 공구를 대여하는 것까지 일종의 동네관리사무소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곳에서 일하는 마을 지킴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들로 근무시간을 따져 일정액의 급여를 지급받습니다.

[이장호/'행복마을지킴이' : 생활습관, 생활수준을 다 아니까 친밀감 있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연말까지 안산과 시흥, 의정부, 포천 등 4곳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인데요, 마을관리소를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서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공공분야에서 상당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영춘 기자c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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