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진유포 男들 직업은? 수의사부터 대기업직원까지

문지훈 기자 2018. 11.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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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의 사진을 포함한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촬영한 여성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남성 8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또 A씨가 운영하던 이 사이트에서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수의사 B(35)씨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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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문지훈 기자]
ⓒ사진=MBN뉴스캡처
양예원의 사진을 포함한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촬영한 여성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남성 8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24)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가 운영하던 이 사이트에서 여성 모델의 노출 사진 등을 올린 혐의로 수의사 B(35)씨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료 등 1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출사 사진 게시판' '전 여자친구나 아내 사진 인증·자랑 게시판'이 운영됐다.

피해 여성 모델 중에는 올해 5월 인터넷을 통해 '비공개 촬영회 당시 피팅모델로 활동하다가 성추행과 사진 유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양예원도 포함됐다.

전 여자친구 등의 노출 사진을 올린 남성 53명의 직업은 수의사뿐 아니라 부사관, 유치원 체육강사, 대기업 직원, 대학생, 고등학생, 학원 강사 등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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