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김장비용은 25만~28만원..4인 기준

김두일 2018. 11.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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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김장 비용은 4일 가족 기준 25만원에서 28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구매 선호도가 높아진 절임배추의 경우 전통시장의 소요 비용은 27만 2107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8.2% 더 비싸며 대형마트에서는 33만 2931원으로 18.8% 나 오른 가격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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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김장 비용은 4일 가족 기준 25만원에서 28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배추, 무, 대파, 쪽파 등 주요 김장 재료 13개 품목의 소매 가격을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5만 1400원으로 지난해 22만 4160원보다 12.2%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28만 203원으로 지난해 24만 5340원보다 14.2% 상승했다.

올해도 지난해 처럼 김장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3만원가량 (10.3%)절약할 수 있다.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이유는 배추, 대파, 쪽파, 미나리, 반청갓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감소와 기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는 분석했다.

특히 배추의 경우 재배 면적 감소와 생육기 저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마른고추와 생강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고 작황이 좋지 않아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무는 재배면적 증가로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

새우젓은 근래 2~3년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재고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10% 이상 상승했지만 굴은 올 여름 폭염과 태풍에도 작황은 대체로 양호해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은평구, 종로구가 평균 30만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광진구와 영등포구, 구로구는 평균 21만원대로 낮은 편이다.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에서의 김장재료 구매비용은 23만 942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4.8%, 14.6% 낮았다. 이곳은 특히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소금, 멸치액젓 등을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다고 공사는 전했다.

한편 최근 구매 선호도가 높아진 절임배추의 경우 전통시장의 소요 비용은 27만 2107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8.2% 더 비싸며 대형마트에서는 33만 2931원으로 18.8% 나 오른 가격을 형성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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