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프리미엄 시대.. 오션뷰와 시티뷰 조화된 '엘시티 더 레지던스' 이목 끌어

김동호 기자 2018. 11. 20. 1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망권' 자신감으로 공사현장에서 조망체험 마케팅 진행
‘엘시티 더 레지던스’ 현장(82층)에서 내려다본 부산불꽃축제 <㈜엘시티PFV 제공>
[서울경제] ‘뷰(View)가 곧 부(富)’

부동산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다. 건물은 신축과 구축으로 구분되나 입지는 변하지 않으므로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를 크게 ‘직주근접’, ‘인문환경’, ‘주거쾌적성’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조망권은 3가지 입지요소 중에서 ‘주거쾌적성’을 높여주는 요인들(산이나 공원, 바다나 강, 호수 등) 중의 하나이다. 교통이 얼마나 잘 갖춰졌는지를 보는 ‘직주근접’이나, 주변상권과 학군, 편의시설 등을 보는 ‘인문환경’보다는 후순위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비슷한 입지를 갖춘 지역 내에서는 프리미엄을 차별화하는 결정적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최근 몇 년 사이에 주택시장의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그 중요도가 커져 업계에서는 조망권의 가치를 집값의 20~30% 정도로 추정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에서도 한강변과 해변을 얼마나 조망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크게 나며, 같은 단지 내 같은 라인의 저층 비조망 세대와 고층 조망 세대 간에 1.5~2배까지 시세 차이가 나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한강을 내려다보는 아파트는 그 입지 자체로 매우 높은 프리미엄을 보여주고 있다. 서초구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여 2016년 8월 입주한 아크로리버파크가 한강 조망권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에서 작년에 분양을 완료한 부산 최고가 아파트단지인 ‘엘시티 더샵’의 경우 같은 타입의 세대라도 저층과 고층의 분양가가 50~60%까지 차이를 두어 책정했다. 또 꼭대기 층인 84층 펜트하우스(전용 320㎡) 2가구의 분양가격은 67억9600만원 수준으로, 당해년도 분양 아파트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당시 건설사 관계자들은 이 아파트가 부산 최고가이자 전국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끼면서 탁 트인 바다 조망권을 가진 것을 첫번째로 꼽았다.

해운대 마린시티 내 A부동산의 대표 P씨는, “이 지역 사례를 보더라도 바다 조망권에 따라 시세가 2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엘시티처럼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는 시간이 갈수록 그 희소성을 더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시티 공사현장 상공에서 내려다본 달맞이고개 및 송정해변쪽 조망 <㈜엘시티PFV 제공>
조망권의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에서, 현재 분양 중인 조망권 우수 단지로는 해운대 해변 영구조망권을 확보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아파트가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조화된 탁 트인 조망권이 인근 주거단지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시행사인 ㈜엘시티PFV 측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계약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매주 토, 일요일 엘시티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레지던스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관람 및 조망체험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같은 단지 내 2개 타워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샵’ 아파트보다 조망권이 더 낫다는 게 중평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앞마당 같은 백사장을 내려다보는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여서 최고의 영구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도 68% 수준으로 해운대 인근 유사상품에 비해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일부 타입은 조망권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인 3.3㎡당 2,750만원보다 더 높은 3.3㎡당 평균 3,107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최고가는 33억3천4백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 최저가는 14억4천3백만원(22~27층 50G 타입)이므로, 3.3m2당 분양가는 3,664만원~2,868만원에 걸쳐있다.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관리 하에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ㆍ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당장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을 정도로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75” 또는 65”),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욕실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해준다.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