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한고은×고두심, 감동과 눈물의 女배우들의 대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2018. 11.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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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과 고두심이 제주도에서 만난 모습이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고은은 고두심을 보자마자 "너무 그대로시다. 세월이 비껴간 것 같다"는 말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후 고두심은 제주도 거리를 거닐며 한고은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을 연출해 마치 실제 모녀 사이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고두심은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에게 "여배우의 남편은 힘들다"며 "남편이 아무리 잘나도 '한고은 남편'이 된다.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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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너는 내 운명’ 한고은×고두심, 감동과 눈물의 女배우들의 대화

배우 한고은과 고두심이 제주도에서 만난 모습이 안방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함고은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신영수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는 한고은과 ‘꽃보다 아름다워’로 인연을 맺은 고두심이 특별 출연했다.

한고은은 고두심을 보자마자 “너무 그대로시다. 세월이 비껴간 것 같다”는 말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의 만남에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고두심 역시 “너 보니까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두심은 제주도 거리를 거닐며 한고은의 손을 꼭 잡은 모습을 연출해 마치 실제 모녀 사이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고두심은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에게 “여배우의 남편은 힘들다"며 "남편이 아무리 잘나도 '한고은 남편'이 된다. 어려운 점이 많다”고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이런 가운데 한고은은 신영수의 부재시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관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데 부탁할 사람이 없더라. 신랑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들어줬다”고 숨겨운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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