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맘카페 사건' 어린이집 원장·부원장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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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의심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포 어린이집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받은 아이의 학부모가 원장과 부원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16일 김포 모 어린이집 학부모 A 씨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올리거나 교사 신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 학부모, 맘 카페 회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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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의심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포 어린이집 교사 사건과 관련해,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받은 아이의 학부모가 원장과 부원장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16일 김포 모 어린이집 학부모 A 씨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고소장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부원장은 아이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귀가할 때 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어린이집 측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사건은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원생을 밀쳤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늦게 해당 아동의 친척이 어린이집 이름을 김포 지역 인터넷 맘 카페에 공개하는 글을 올렸고, 보육교사를 가해자로 단정 짓고 비난하는 댓글도 잇따라 달렸습니다.
보육교사는 사건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인 지난달 13일 자택인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올리거나 교사 신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 학부모, 맘 카페 회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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