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대착오 가부장 남편 "남녀 따로 식사하는 것 당연" [종합]

이기은 기자 2018. 11. 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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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가부장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부장적 남편에게 쥐여 사는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집안일은 아내 몫이고 바깥일은 남편 몫이다. 제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데 피곤하고 힘이 들다. 가부장적이라고 말하는데 할아버지, 아버지 시절부터 남자들은 따로 밥을 받아먹고 어머니나 할머니는 부엌에서 밥을 드셨다. 자연스럽다"라며 전통 가부장사회를 언급했다.

가부장 남편의 사연은 예상대로 높은 표수를 얻으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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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역대급 가부장 남편이 등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컬투 김태균과 게스트 가수 김조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배우 서도현, 레드벨벳 슬기, 조이가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가부장적 남편에게 쥐여 사는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사사건건 아내에게 가부장적 태도를 드러내며, 아내의 집안일에 지적을 서슴지 않았다.

아내는 “화장실 청소, 냄비, 냉장고까지 늘 화를 낸다”라며 남편이 자신의 가사노동을 전혀 취급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편은 야식까지 요구하며, 야식을 같이 먹는 것도 강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에 출근할 때 옷매무새 다듬어주고 배웅도 해줘야 한다. 혼자 출근하는 게 적적하다고 하더라”라며 남편의 강압적 태도를 토로했다.

이에 대해 슬기는 “이런 남편은 사랑해줄 수 없을 것 같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조이 역시 “그런 걸 왜 다 해주냐”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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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솔직히 아내 고민 이해 안 된다. 내가 왜 대국민 앞에 나와있는지도 불만이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그건 당연히 아내가 해야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편은 “집안일은 아내 몫이고 바깥일은 남편 몫이다. 제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는데 피곤하고 힘이 들다. 가부장적이라고 말하는데 할아버지, 아버지 시절부터 남자들은 따로 밥을 받아먹고 어머니나 할머니는 부엌에서 밥을 드셨다. 자연스럽다”라며 전통 가부장사회를 언급했다.

남편은 잔소리를 하는 것에 대해 “집에 들어오면 피곤한데, 아내가 밥도 안 차려놓고 그러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수저통을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면 수저통을 엎어버린다며, 당당한 일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 자신이 더러운 줄 모르고 깨끗한 척 하는 사람, 아파도 계속 먹는 식탐 폭발 아들의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가부장 남편의 사연은 예상대로 높은 표수를 얻으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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