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공동3위' 김봉철 세계랭킹 48위 '수직상승'

입력 2018. 11. 19. 15:21 수정 2018. 11. 19. 15: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위 포인트 38점 추가, 118위에서 70계단 껑충
우승 먹스 5위→3위..준우승 필리포스 46위→27위
김행직, 청주 우승포인트 제외 9위→19위 시드권 상실
조재호 7위, 허정한 8위, 최성원 14위, 강동궁 20위
서울3쿠션월드컵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김봉철(안산)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김봉철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캐롬연맹(UMB) 남자3쿠션 세계랭킹에서 48위를 기록, 종전 118위에서 무려 7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2018 서울3쿠션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김봉철(안산)의 세계랭킹이 무려 70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19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남자3쿠션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종전 118위였던 김봉철은 서울월드컵 공동3위 포인트 38점을 획득하며 48위로 단숨에 50위권 안에 진입했다.

우승을 차지한 에디 먹스(벨기에)는 3위, 준우승을 차지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27위로 순위가 올랐다.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행직(전남)의 세계랭킹은 19위까지 떨어졌다.

서울월드컵 준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랭킹도 46위에서 27위로 19계단 올랐다.

◆'118위' 김봉철, 70계단 뛰어 48위

서울월드컵에서 PPQ(2차예선)부터 출발해 4강까지 오른 김봉철은 27점에 불과하던 랭킹포인트에 38점을 더해 총 61점(지난해 청주직지월드컵 포인트 4점은 이번 랭킹 산정에서 제외)으로 4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돌아온 천재’ 카시도코스타스의 랭킹 상승도 눈에 띈다. 종전 46위(랭킹포인트 61점)에서 서울월드컵 준우승 포인트 54점을 추가, 115점으로 27위로 19계단 올랐다.

자신의 10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먹스는 332점으로 두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고, 김봉철과 함께 공동3위를 차지한 야스퍼스는 398점으로 랭킹포인트와 순위(2위)의 변동이 없었다.

자신의 10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에디 먹스(벨기에‧왼쪽)는 3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김봉철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종전과 같은 2위를 유지했다.

◆김행직 10계단 하락…최성원 월드컵 시드권 위협

서울월드컵 32강에서 대회를 마감한 김행직의 랭킹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직전 랭킹 9위였던 김행직은 10계단 하락한 19위(160점)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청주직지월드컵 포인트 80점이 빠졌기 때문이다.

종전 랭킹 6위였던 조재호(서울시청)는 7위(244점)로 한 계단 내려갔고, 10위였던 허정한(경남)은 8위(216점)로 상승했다. 랭킹포인트 198점을 기록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14위로 두 계단 하락, 월드컵 본선 시드권이 주어지는 14위권을 위협받게 됐다.

강동궁(동양기계)은 21위에서 20위(152점)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도 24위에서 23위(139점)로 각각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UMB 남자 3쿠션 랭킹 TOP20

한편 남자 3쿠션 세계랭킹은 최근 열린 8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대륙별 선수권대회, 최근 3년간 각 국가별 선수권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은 지난해 10월 청주직지월드컵 성적이 빠지고 이번 서울월드컵 성적이 합산됐다.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