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미세먼지' 기승 부릴 듯.. 중부 서해안 일부 빗방울

윤민혁 기자 2018. 11. 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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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超)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충청, 서해안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인 20일까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다만 "강원도와 동해안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장련성 객원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요지역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6.0도, 수원 2.8도, 대전 2.8도, 전주 4.5도, 광주광역시 5.0도, 춘천 -1.3도, 대구 3.7도, 부산 9.1도, 제주 12.8도로 관측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광역시 14도, 춘천 12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32~58㎍/㎥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초미세먼지는 경기·충북·충남·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크기가 PM10인 미세먼지와 달리 PM2.5인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에 더 오래 남아있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인천·강원 영동·광주·전남·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 또한 높다. 오는 21일부터는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과 물결이 더욱 거세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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