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봇물, 600건 넘어..수시 논술 인파 '북적'
이상화 2018. 11. 18. 20:20
고난도 문항에 이의신청 많아..항의 글도 올려
가채점 결과, 수능 만점자 4명으로 알려져
가채점 결과, 수능 만점자 4명으로 알려져
[앵커]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는 이른바 '불수능'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답 이의신청이 오늘(18일)까지 벌써 680건을 넘었고 대학마다 치르는 수시 논술 시험에 많은 수험생이 몰렸습니다.
이상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자]
수능 이의신청은 주로 고난이도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어려운 문제로 화제가 된 국어영역 31번 문항이 대표적입니다.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됐다고 항의하는 글도 여러 건 눈에 띕니다.
사회탐구에서도 고난도로 꼽힌 생활과 윤리 3번 문항 등에 이의가 많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까지 의견을 받는데 전체 이의신청은 벌써 680건을 넘겼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은 400건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국어와 수학에 집중됐습니다.
대학은 수시 논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로 붐볐습니다.
수험시간에 늦을까 뛰어가고 학부모는 초조한 모습으로 기다립니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 논술에는 예년보다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능 만점자 수는 지난해 3명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시업체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 만점자는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수능' 여파 수시논술에 수험생 몰려.."난이도 작년과 비슷"
- 올해 수능 대학생들이 풀어보니..'잘해야 3등급'
- 듣기평가 방송사고·정오표 미배부..곳곳서 수능 진행 '잡음'
- '불수능' 불지른 국어 영역.."2005년 이후 가장 어려워"
- 수험생들 "국어·수학 어려웠다..영어는 대체로 평이"
- 총선 후 열흘, 늦어지는 비서실장 인선…영수회담이 '변수' 될까
- [단독] "원하지 않는 만남 종용"…김 여사에 '명품'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
- 북한 "어제 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사진 공개
- 이란 "이스라엘 추가 도발 시 즉각 최고 수위 대응"…백악관은 침묵
- 제44회 '장애인의 날'…"장애인도 시민답게 살고 싶다"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