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으로 APEC 정상회의 공동성명 불발

이진연 2018. 11. 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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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때문에 에이펙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채택 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들은 오늘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하는데 실패하고 대신 의장성명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한 것은 1993년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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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때문에 에이펙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채택 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등 외신들은 오늘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하는데 실패하고 대신 의장성명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한 것은 1993년 첫 회의가 열린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APEC 무대에서 설전을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무역과 관련한 특정 요소와 관련해 시각차가 있었다"며 미국과 중국이 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의 피터 오닐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둘러싸고 APEC 정상들 간에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은 '미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일침을 가했고, 펜스 미국 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취'와 국영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을 비난하면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진연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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