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독일전 결승골' 김영권 실착 유니폼, FIFA 박물관 전시품 추가

이명수 기자 입력 2018. 11. 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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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독일전 실착 유니폼이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에 전시된다.

이에 FIFA는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면서 "김영권의 유니폼은 FIFA 박물관 컬렉션에 추가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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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독일을 침몰시킨 `결승골`의 주인공,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독일전 실착 유니폼이 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에 전시된다.

2018년은 김영권에게 `반전의 해`였다. 2017년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마친 뒤 이른바 `관중 함성` 발언으로 인해 축구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러시아 월드컵을 출전할 때만 하더라도 김영권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이 가득했다.

하지만 김영권은 실력으로 극복했다. 스웨덴전, 멕시코전을 치르며 김영권은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카잔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김영권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독일의 골망을 갈랐고,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김영권의 득점 이후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한 골 더 추가하며 한국은 독일을 2-0으로 격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월드컵 본선에서 격파하기에 김영권의 공이 컸다.

이에 FIFA는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뒀다"면서 "김영권의 유니폼은 FIFA 박물관 컬렉션에 추가됐다"고 알렸다.

월드컵을 통해 기량이 만개한 김영권은 대표팀 붙박이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전날 호주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김영권의 팔에는 주장완장이 둘러져 있었고, 김영권은 201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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