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눈물 "스트레스 받아 마음의 병 생겼다"..장동민 사과

신영은 입력 2018. 11.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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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있어, 오늘' 신봉선이 장동민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할 말 있어, 오늘'에서는 장동민과 신봉선이 출연했다.

속마음버스에서 장동민을 만난 신봉선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신봉선은 눈물을 보이며 "이해를 하게 됐다. 사실 선배가 이렇게 해서 그런 행동을 했구나, 이해를 하게 된 거다. 나를 배려해서 장동민만의 언어로 나를 대하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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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할 말 있어, 오늘' 신봉선이 장동민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장동민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할 말 있어, 오늘'에서는 장동민과 신봉선이 출연했다. 고백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선 장동민은 신봉선을 속마음 버스로 초대했다. 속마음버스에서 장동민을 만난 신봉선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동민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네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너한테 제일 미안한 거는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못난이 캐릭터를 만든 거다. 맨날 놀리고 했던 것들이"라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신봉선은 "이해를 할 수 없더라. 나를 진짜 싫어하는구나 싶었다. 선배는 나랑 친하고 내 성격을 아니까 그럴 수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도 나를 무시해고, 나에 대해서 막해도 되고 이런 게 너무 당연하게 된 거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마음에 병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동민은 "계속 미안했다. 너의 마음을 많이 못 헤아려줘서. 지금 이 자리에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에 신봉선은 눈물을 보이며 "이해를 하게 됐다. 사실 선배가 이렇게 해서 그런 행동을 했구나, 이해를 하게 된 거다. 나를 배려해서 장동민만의 언어로 나를 대하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강으로 향했다. 장동민이 신봉선을 위해 텐트 피크닉을 준비한 것. 두 사람은 한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속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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