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까지.. "라모스가 세계 최고는 아니지"

이하영 입력 2018. 11. 18. 00:21 수정 2018. 11. 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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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라모스를 도발했다.

반 다이크는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 물론 그는 좋은 선수이며, 라모스가 이룬 성과를 존중한다. 그러나 내 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반 다이크는 "바란이야말로 최고의 수비수"라며 "그는 어리고 훌륭한 수비수이며 이미 대단한 업적을 많이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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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반 다이크까지 로브렌과 라모스의 언쟁에 가세...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라모스를 도발했다. 최근 로브렌과 라모스 사이에 오간 언쟁에 가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리버풀 동료 로브렌 편이었다.

리버풀의 로브렌(크로아티아, 29세)과 레알 마드리드의 라모스(스페인, 32세)는 최근 한차례 언쟁을 벌였다.

먼저 로브렌은 “라모스는 나보다 실수를 더 많이 범한다. 그러나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기에 실수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모스는 “나는 로브렌처럼 주목받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대꾸하고 싶지 않다”며 로브렌의 도발을 무시했다.

그러나 16일(한국시간) 열린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의 2018/19시즌 네이션스리그 경기가 3-2 크로아티아 승리로 끝난 후 로브렌은 라모스를 향해 한 차례 더 도발을 감행했다. 로브렌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내 팔꿈치로 그를 죽였다. 기쁘다”고 말했고, 라모스가 뒤통수를 부여잡은 사진을 본인 피드에 게재했다.



로브렌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라모스가 뒤통수를 부여잡고 있다. 사진=로브렌 인스타그램

여기에 반 다이크가 불을 지폈다. 반 다이크는 “라모스는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 물론 그는 좋은 선수이며, 라모스가 이룬 성과를 존중한다. 그러나 내 타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반 다이크는 “바란이야말로 최고의 수비수”라며 “그는 어리고 훌륭한 수비수이며 이미 대단한 업적을 많이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5월 치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떠올리며 당시 살라에게 어깨 부상을 입힌 라모스에 대해 얘기했다.

반 다이크는 “그가 고의적으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살라의 부상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뀐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때때로 그날 밤을 생각한다...어쩌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고. 다시 돌아가서 경기하고 싶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그날 키예프에서의 밤은 영원히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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