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스캔들' 수사에 "서면답변 직접작성..내주 제출"(종합)

입력 2018. 11. 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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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서면답변을 직접 작성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들에 답변을 요청받았고, 내가 직접 답변했다"면서 "매우 손쉽게 답변했다. 나로서는 매우 일상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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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대면 인터뷰에 응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러시아 스캔들' 특검 로버트 뮬러(PG) [제작 이태호]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 서면답변을 직접 작성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들에 답변을 요청받았고, 내가 직접 답변했다"면서 "매우 손쉽게 답변했다. 나로서는 매우 일상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서면답변서를 뮬러 특검에게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내가 매우 바쁘다"면서 "유럽도 다녀왔고 여러 무역협정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은) 모든 게 거짓말이고 마녀사냥일 뿐"이라며 "어떤 공모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검 수사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역대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 산불 피해 지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것(서면답변)은 모두 완료됐다"면서 다음 주 특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뮬러 특검의 (대면) 인터뷰에 응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특검의 직접 대면조사에 대해서는 일단 거리를 뒀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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