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HIV 검사, 부끄럽거나 당황스러운 일 아냐"

2018. 11. 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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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젊은층에게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감기나 독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듯이 HIV를 막는 것이 결코 부끄럽거나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맘때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 바이러스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듯이 HIV 검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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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독감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듯 HIV도 마찬가지"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가 젊은층에게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감기나 독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듯이 HIV를 막는 것이 결코 부끄럽거나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국가 HIV 검사 주간을 맞아 이날 배포한 동영상에서 "HIV 검사를 받는 것은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맘때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 바이러스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듯이 HIV 검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HIV 감염자 8명 중 1명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지난해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이들 중 43%는 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 HIV 감염자는 면역 시스템에 이미 문제가 생겨 조기 사망 가능성이 10배 가량 높다는 설명이다.

해리 왕자는 수년간 HIV 검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2년 전에는 자신이 HIV 검사를 받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HIV 검사가 완전히 평범한 것이 돼 모든 이들이 접근 가능하기 전까지 HIV 바이러스를 종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전 HIV 검사를 받았는데 전체 과정이 매우 쉬웠다. 결과 역시 수 분 안에 알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HIV와의 싸움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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