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결혼' "홍윤화♥" 김민기의사랑꾼 어록 모음

개그계 ‘꽁냥’ 커플 김민기와 홍윤화가 오늘(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9년의 연애 끝에 부부로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김민기·홍윤화 커플은 2010년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여과없이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김민기는 홍윤화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사랑꾼인 김민기의 어록을 보아봤다.

■“멋진 남자, 멋진 개그맨, 노력하는 사람이 될게”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홍윤화는 지난 2011년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짖궂은 김민기의 행동이 개그인지 사랑인지 헷갈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이 김민기에게 “결혼할거에요?”라고 묻자 김민기는 “물론이다”라며 “아직은 비록 유명한 개그맨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무엇보다 크다. 멋진 남자, 멋진 개그맨, 노력하는 사람이 될게. 지금처럼 예쁜 사랑 지켜나가고 꼭 결혼에 골인하자 사랑해”라고 공개 청혼을 했다.

■“넌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니까. 내가 더 깊은 어둠이 되어 줄게”

김민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김민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홍윤화가 더 주목을 받아서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넌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니까, 내가 더 깊은 어둠이 되어 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윤화가) 반짝 반짝 빛이 날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괜찮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밤하늘 수많은 별 중에 내가 좋아하는 별이 반짝일 때”

김민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SBS 연예대상에서 홍윤화가 최우수상을 받은 후 김민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하늘 수많은 별 중에 내가 좋아하는 별이 반짝일 때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제가 그랬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 (영상)

SBS 방송 화면 캡처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 홍윤화가 대사를 까먹어 NG를 내자 김민기는 살포시 홍윤화 머리에 손을 올렸다. 그러면서 홍윤화가 “오빠가 틀렸다고 해~”라며 애교를 부리자 김민기는 사랑스럽다는 미소를 지으며 “제가 그랬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라며 홍윤화의 실수를 감춰주었다. 이 모습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홍윤화는 많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네이버 TV■“살다 살다 이런 매력둥이는 처음 봤네”

김민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같은 날 김민기는 홍윤화의 NG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살다살다 이런 매력둥이는 처음 봤네”라며 “이번주 편은 평생 소장해야겠다”고 적었다. 이를 본 팬들은 “진짜 설렌다ㅠㅠ” “이 영상보고 심쿵했어요” “와미쳤다진짜 저도 그 장면본방하다가 너무 조아서 계속 돌려보고잇어요ㅜㅜㅜㅜ”라는 반응을 보였다.

■“항상나를돋보이게해줘서고마워”

김민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김민기가 홍윤화와 함께 출연한 가수 팍스차일드의 ‘연애초반’ 뮤직비디오 촬영 날 그는 둘이 촬영한 인증샷과 함께 “#윤화가손을뒤로한이유는

#나를안기위함이아니라앞으로밀기위함이였네 #항상나를돋보이게해줘서고마워”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달달하네요” “두분 표정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무한긍정파워 ㅋㅋ 넘이뻐요 ” 라며 홍윤화·김민기 커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생 자체가 윤화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M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기는 “홍윤화 덕에 <라디오스타>까지 출연하게 된 홍윤화 남자친구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민기”라는 인사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인생 자체가 윤화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홍윤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